[동마 D-47] LSD Training Record- 2023년 1월

2023 년 1월, LSD 집중훈련 기록

풀마라톤을 아무 생각없이 저지르고야 만 저는...

풀마라톤에서 죽지 않기 위해 차근차근 거리를 늘여가는 LSD 훈련에 집중하고 있어요.

날씨가 춥긴 하지만, 달리다 보면 금새 체온이 올라 달릴만 합니다. ㅎㅎ 매일 집 앞만 달리다가 금강변 따라 달리는 길이 좋길래 연휴 부터는 시간이 허락할 때마다 LSD 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주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한이요.. 바람만 없다면..... 정말 달리기 너무 좋은 겨울입니다.

LSD를 할 때에는 준비물이 있어요.

바로 에너지젤! ㅎ 자신이 어느 지점에서 에너지가 떨어지는 지 알아야 해요.

마라톤은 긴 달리기라.. 에너지가 떨어지기 전에 에너지를 넣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너지젤만 넣는다고 잘 달려지는 것은 아니지만, 기초체력이 고갈되기 전에 꼭 넣어줘야 해요.

이 날은 날씨가 좋았던 날 같아요. 강가를 따라서 쭉.. 달려보았는데요.

날씨도 좋고 명절 연휴라 그랬는지 사람도 별로 없고 아주 좋았어요.

그래서 저렇게 달린 그 2일 후..

생각보다 다리 상태가 괜찮길래 이번에는 다리를 건너 금강변을 따라 청주 방향으로 달려봅니다.

오른쪽에 금강을 끼고 쭉 달리다 보면 경치가 그렇게 좋아요.

사실 자전거 종주길인데 자전거도 많지 않아 러너들도 충분히 함께 즐길만 한 도로입니다.

지난 주 기억이 좋아...

기상청 믿고 영상 3도.. 믿고 나갔다가 바람 때문에 죽을뻔 한....

29일 일요일 러닝기록입니다. 사실 LSD 거리를 35로 늘여보려고 했으나... 맞바람에 눈동자가 얼어버린 날이었어요.

고글 사이로 바람이 얼마나 세찬지..

이번 달 참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요

러닝 마일리지 300km 가 목표였는데 350km 도 넘었습니다.

숫자에 집착하지는 않지만 열심히 달린 것 같아 뿌듯하네요.

제가 그렇게 아름답다고 했던 경치..

한 번 보실래요?

오리식구에요.. 잘 안보이지만....

굉장히 귀여웠던..

이 곳엔 노란 청둥오리들이 있어요.

지난 주엔 몇십마리가 있었는데... 추워서 그런가 오리들이 별로 없네요.

이런 길인데 쭉 달리다 보면 가끔 고라니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길이 너무 예뻐서 좋아요.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것 같지 않나요,

예상...이 저렇다고...? ㅎ 리얼리...? ㅎㅎㅎㅎㅎ

가민은 꿈과 희망의 시계에요. 저에게 밝은 미래를 보여주네요 ㅎㅎ

저 10km 45 분 안되는데... 저렇게 못뛰는데..

아직 다리가 제 심장 능력을 따라가지 못하나 봅니다 아하하하하...

제니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