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러닝 2022. 12. 11
올해가 이제 20일 남았네요. 한 해의 마무리 즘이면 늘 아쉬움으로 가득찹니다. 아침에 일어나 베란다에 나가 아침 공기를 체크합니다.
다행히 어제보다 공기가 많이 깨끗해졌네요!
춥긴 하지만, 야외 러닝에 도전해봅니다. 일부러 해가 뜨는 시간에 움직였어요. 오늘은 러닝 끝나고 온천에 가기 위해 가방을 챙겨 차를 가지고 출발했습니다.
집 앞 천변에 차를 주차하고 달리기를 천천히 달려보았는데요. 시작 1키로는 추웠지만, 곧 몸이 데워졌고 기분이 상쾌했어요. 저는 땀이 많은 편이라 얇은 옷을 끼어입고 달립니다.
일부러 달리던 길로 달리지 않고 회사 근처를 돌아 트랙이 있는 운동장에 들러서 트랙도 4-5바퀴 돌고 평소엔 차로 다니는 출퇴근 길을 처음으로 달려보았는데요,
회사를 걸어다녀볼까.. 라는 생각도 아주 잠시 했어요 ㅎ 그럼 그냥 하루 10키로 이상 걷기는 될 것 같아서요 ㅎ 저는 회사가 많이 멀지는 않지만.. 아직은 꼬맹이들 등하원이 있어서 쉽지 않은 결정이기는 합니다만.. ㅎ
환경도 건강도 생각한 두 가지 방법일 수 있겠지요 ㅎ
6분대 페이스로 조깅을 했어요. 천천히 오래 달려보고 싶어서..
오르막 내리막이 좀 있었어요.
화려하쥬.. 제 써코니 엔돌핀과 RXL 양말이 함께 해주었어요 ㅎ
메쉬 소재라 그런지 처음에 발이 좀 시린 느낌도 있었지만 금방 적응 하긴 했어요. 하지만 동계 훈련에 메쉬 신발은 음.. 고려를 좀 해봐야겠어요
겨울엔 얇은 마스크가 피부를 보호해주기도 합니다.
밖을 뛸 때는 선글라스는 꼭 착용하고 뛰는데요. 바람에 시려서 눈물이 나는 걸 막아줄 수 있어요.
다른 길을 찾는 것
아침에 눈을 떴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 거에요.
여행을 가면 우리가 시간이 아까워 꽉꽉 채운 일정을 보내잖아요.. 그런데 우리의 일상에 돌아오면 일상이기 때문에 편안함에 취하는 면이 없지 않아있지요.. ㅎ 일상이 여행이 될 수는 없겠지만, 평소와 다른 길을 가보면 다른 느낌으로 세상이 보여요. 자동차로 다닐 때 못보던 것들, 발로 밟으며 천천히 다녀보면 느껴지는 것들.. 모두 다르거든요.
아침에 2시간 정도 달리고 온천을 하고 왔는데 오전이라 하루가 뿌듯했어요.
그냥 잤어도 지나가버렸을 일요일 오전이니까요. ㅎ
그리고 보니 오늘 제 VO2Max 가 47이었는데 48이 되었네요! ㅎㅎ 점점 심폐기능이 좋아지고 근육도 성장해서 풀코스를 뛸 수 있는 몸이 되길 바라며...
남은 20여일의 올해도 감사로 잘 마무리 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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