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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동 Workout Journey/달리기 Running

오늘의 러닝 2022.12.09

by 제니TV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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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러닝 2022.12.09

거의 감기가 나았다고 생각했는데, 한 번 아픈 몸이 쉬이 회복이 되지 않는다. 

쉬어감이 필요하다는 몸의 신호이기도, 소리이기도 할게다. 그럴만도 했던 하반기 일정이었고, 언제나 내게 주어진 역할을 생각하면 이걸 어찌하나.. 싶다. 

마치 마라톤을 달리기 전에 달려야 하는 거리를 보면 까마득 한 것 처럼.. 

그러다 달리다 보면 어느 새 온 몸이 풀어져 부드럽게 관절이 돌아가고 나도 모르게 달리는 거리가 길어지는 것처럼.. 

3일만의 러닝이었다. 어제 그제 새벽에 컨디션이 좋지않아 몸을 아꼈다. 물론 오늘도 완벽히 좋지는 않았지만, 가벼운 느낌이 들어 운동을 했는데, 역시 좋았다. 나의 쉼은 잠을 자는 것도 있지만 달리기도 또한 쉼이다. 

오늘의러닝기록20221209
오늘의러닝기록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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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러닝기록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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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와 시작은 연결됨을_

하루를 시작하고 정리하는 일에는 시간과 의식을 집중해야한다. 

아침을 여는 시작도 중요하지만, 마무리하는 저녁도 중요하다. 저녁이 중요한 이유는 다음날의 시작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내면이 고요한 저녁을 보내고, (일단 두 아이가 아무 사고를 치지 않고.. 정해진 집안일이 무리없는 선에서 돌아가 준다는 전제하에) 신체적으로도 음주를 하지 않고(좋아는 하지만 참으면 몸컨디션은 좋다) 가볍게 먹는 소식과 고요한 몸을 만들어 편안하고 깜깜한 잠을 자고 일어나면 아침의 시작 또한 가벼움을 느낀다. 

일상의 분주함은 여전하지만, 

나의 여유를 지켜냄으로서 분주함을 대하는 나의 마음이 달라짐을 느낀다. 

농담처럼 우리가 무엇가를 꿈꾼다면 밥먹듯 그것을 해보라 한다. 자주 자주 접할수록 나는 그 무엇과 가까워지며, 더욱 좋아하는 마음이 샘솟는 것을 느낀다. 이렇게 어느 새 달리기는 내 일상의 한 곳을 꾸욱 누르고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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