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JTBC 마라톤 사전등록 당첨

사전등록

지난 달 2023 JTBC 사전등록이 있었다. 상반기에 동마가 있다면, 하반기에는 춘마 / 제마 라길래...!

사전등록, 일단 신청하고 보았다. 

4/11일 오후 3시 좀 넘어서인가... 메일과 문자가 왔다.

결과는..... 두둥!!! 

 

 

 동마도 사전접수에 당첨되었었는데, 제마도 운이 좋았는지 당첨되었다. 사전접수의 혜택은 1만원 할인인가보다. 

사전접수에 당첨되지 않았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본접수가 있기 때문에...

JTBC마라톤

총 참가인원은 풀코스 1.5만명, 10km 2만명이다. 

얼리버드 3천명을 빼도 1.2만명은 본접수에서 등록이 가능한 것이다. 달리기를 시작하고 나서 달리기를 사랑하는사람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JTBC마라톤 사전등록 4만명

4만명이 넘는 사람이 얼리버드에 등록을 했나보다... 

그렇게 생각하니 나 엄청 운이 좋은 사람 같다. 아파트 청약같이 그런 건 한 번도 당첨이 안되었었는데... 마라톤 럭키드로우 에서만큼은 나는 금손이다!! 지금까지는... ㅎ 

요즘 장경인대 부상으로 몸을 사려가며 아껴서 뛰고 있었는데..... 잔머리 굴리지 말고 연습하라는 신의 계시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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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마라톤 일정 

JTBC 마라톤은 11월 5일 일요일에 열린다. 

동마는 광화문에서 시작해서 잠실 경기장 까지였는데, 제마는 상암 월드컵 경기장을 출발해서 광화문을 지나 잠실로 가게 된다. 

JTBC 마라톤 주로

JTBC 풀코스 지도

좀 더 자세히 보면 이렇게 된다. 완전 평지는 아니고 공덕역에서 광화문 까지 5키로 안에서는 업힐이 있다. 업힐훈련이 필요할 것 같다. 동마 때에는 한강을 1번 건넌 것 같은데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 제 정신이 아니었던가보다..)

제마는 3번을 건너게 된다. 양화대교, 마포대교, 천호대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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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마라톤 등록완료 

까먹기 전에 사전등록을 마쳤다. 그리고 나의 기록도 등록을 완료하였다. 이번에는 기록을 제출했으니 적어도 마지막 그룹에 속하지는 않을 것이다. ㅎ마라톤에서는 출발 그룹도 빠른게 좋다라는 것을 경험을 통해서 배웠다. 큰 대회를 나가본 적도 없고 대회경험이 없어서 그랬는지.. 사람에게 치이는 것이 얼마나 체력을 소모하는지 몰랐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을 뚫고 나가는 것은 많은 체력을 요했다.  

2023 동아마라톤 기록증

동마때는 353을 뛰었다. 나의 첫 서브-4 기록이었다. 

펀런을 하는 나에게 올해 처음 풀마라톤을 시작하고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제마 때는 조금 더 노력해서 330을 만들고 싶다. 

일단 잘할 수 있다고 ㅎ 쓰고 시작해본다. 

페이스 표에 따르면 330을 하려면 5분 페이스로 이븐을 해야하는데... ㅎ 음. 지금은 멀고 먼길같이 느껴지지만 11월이니 아직 나에게는 7개월이라는 시간이 있다. 

기간 동안 꾸준히 연습해서 330을 만들고 싶다. 

달리기는 아주 정직한 운동이다. 자기가 준비된 만큼 달릴 수 있다. 몸무게, 다리근육, 심폐지구력, 멘탈.. 그리고 그 날의 컨디션 모든 것이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저 결과값을 위해서는 노력해야하는 것들이 많다. 

부상에서 회복하는 것이 첫번째고 체중도 조금 더 줄이는 것이 좋고... 

엘리트 선수들은 거의 대부분 자기 키에서 120을 뺀 체중이라고 한다..일반인 마스터즈들은 112-115 정도를, 나는 아주 정직하게 100 조금 넘는 것 같은데.... 갈 길이 멀구나....... 싶다. ㅎ (내 체중은 근육이라고!! 라고 외쳐보고싶지만..... 달리기에서는 핑계일뿐.....)

나는 엘리트나 마스터즈를 꿈꾸지는 않지만. 내가 잘 하고 싶은 분야라면 잘 하는 사람들을 보고 그 과정을 따르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가 닮고싶은 롤모델을 찾아 그 분의 연습과정, 대회준비를 보고 많이 배우려 한다. 

자, 다시 도전의 시간은 시작되었다. 꼼수부리지 않고 꾸준히 묵묵하게 330을 위해서 한발자욱 떼어봐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