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벌 트레이닝
오늘 가민은 저에게 인터벌을 제안해 주었어요. 오늘로서 대구국제 마라톤이 딱 100일 남았습니다. 도쿄마라톤은 심지어... 65일, 서울동아는 그보다 2주 뒤라 79일 앞으로 다가왔네요. 연말이지만, 훈련을 게을리 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늘의 아침 러닝은 총 50분 운동이었고,
웜업 15분 : 6분 20초 페이스 조깅
3분 15초 페이스로 3회 * 3세트 = 9 회 (중간 3분 조깅)
쿨다운 10분 : 조깅페이스
로 운동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어제 잘 먹고 잤더니 얼굴이 퉁퉁 부었네요 ㅎ
아침 얼굴 붓기를 가라앉히는데는! 역시 운동이 최고죠 ㅎ 땀도 좀 빼고, 혈액순환이 되면서 안색이 맑아집니다. 아침에 더 잠을 잘 수도 있지만, 저는 운동을 선택합니다.
조깅을 좋아하지만, 인터벌은 운동효과 측면에서 더 효과적이네요.
몸에 좋은 약은 쓰고, 몸에 좋은 운동은 역시 조금 힘든 법인가 봅니다.
심장이 빠른 속도에 적응해가는 과정인 것 같아요. 그리고 조깅으로 휴식 시간에 다시 심박을 안정화 하고 다시 빠르게 뛸 때에는 '고속주행모드'로 바꾸어주는 연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로 효율이 좋으려면 엔진이 좋아야 하듯요. 차는 평범해도 심장만큼은 튼튼한 몸을 만들어봅니다.
대배우의 상실
이선균 배우님을 좋아했었어요. 배우의 톤, 색깔이 좋았다고 해야할까요. 그래서 그의 부고 소식은 꽤나 저에게는 충격이었습니다. 그가 힘들었을 거란 생각과 아마 해결방법이 보이지 않아 그런 선택을 한 게 아닐까 싶었어요.
이미지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배우라는 직업에서 이미지 손상으로 인해 계약이 취소되고 발생하는 위약금도 100억을 넘었다고 하니 그 고통은 감히 상상도 못하겠어요..
한편, 일반인인 제 입장에서 보면 모든 걸 다 가졌을 것 같은 배우가 왜 그런 쾌락에 빠졌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배우'로서 인기를 얻는다는 건 그만큼 '자유'를 잃는 것은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런 명예와 부가 그가 바라는 진정한 '가치'가 아니었다면 삶에서 느끼는 공허함은 자연스레 찾아왔을 것 같고요. 그렇다고 해서 그런 쾌락에 빠진 것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누구나 인간이기에 실수를 할 수 있는 거라는 생각도 들고요.. 개인적으로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자신이 특별하거나 남다르다는 생각을 버릴수록
오히려 자유롭고 단순하고 일상적인 방식으로
자기 길을 걸을 수 있게 된다.
"무엇을 거부할지 선택하라. 그것이 너다."
거부는 가치관과 정체성을 유지하는데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내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100% 나의 선택에서 비롯된 일이다.
그렇기에 선택할 수 있는 힘,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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