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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러닝17

'불안'과 달리기의 상관관계 '불안'과 달리기의 상관관계 달리기를 시작하게 되었던 이야기를 해볼게요. 오늘 아침에는 문득 처음 달리던 날이 떠오르더라고요.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달리기를 처음 시작했던 건 마음이 상당히 불안한 때였어요. 과거에 대한 후회, 그 선택이 만들어 낸 현재의 모습.. 그 곳에서 내가 할 수 있는게 없다고 느껴졌던 때 저는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았어요. 있는 힘껏 숨을 쉬어보려고 하는데 숨이 가슴까지 안들어가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렇게 산책을 나섰던 어느 날, 걷다가 조금 달려보았는데요. 당연히 달리기가 익숙하지 않을 때라 50m, 100m 만에 숨을 헐떡거리다 다시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그 뛰는 짧은 시간동안 헐떡거리는 숨에서 숨이 쉬어지는 느낌이 나지 뭐에요. 아마. 그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2023. 12. 21.
하루 10km 달리기 2023.08.18 마라톤 준비 마일리지 300km 이상, 하루 10km 이상 하반기 마라톤을 준비하면서 사실 지난달부터 시작했어야 하는데, 지난 달엔 250km 정도 뛰었고 이번달 부터 마일리지 300 km 이상을 채우려고 노력중입니다. 하루 10-15km를 달리려고 시간을 좀 더 달리기에 쏟고 있는데요, 대회 때 덜 힘들게, 즐기기 위함이에요. 새벽 4시 반, 저의 기상시간 입니다. 아침에 체육관에 입고갈 옷은 화장대 앞에 준비하고 자요. 눈뜨자 마자 화장실을 가고, 볼일, 세수 양치 마치고 바로 옷을 입습니다. 갈아입을 옷과 영양제를 챙기고 바로 체육관으로 향하지요. 물론, 늦잠을 자는날도 있어요. 그런 날은 유독 고민이 되요. '운동을 갈까, 쉴까... 쉬는김에 하루 휴가를 쓸까...' 달콤한 고민을 하다가... 그.. 2023. 8. 18.
달리기, 배우고 달려야 하는이유 러닝, 배워야 한다고요? 저는 러닝을 시작하지 얼마 안되었을 때 달리기를 배웠어요. 잘 달리고 싶었고 다치고 싶지 않아서 배운 게 가장 큰 이유였는데요, 처음 달리기를 배울 때 얼마나 어색하던지, 제 자세가 틀어진줄도, 어떻게 달리는 게 맞는 건지도 모를 때 코치님께 가서 서있는 자세부터 걷기, 달리기까지 익히고 시작했어요. 덕분에 빠르지 않아도 천천히 그 자세에서 저에게 맞는 자세를 찾아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요즘은 러닝팀 활동도 하고 있는데요, 러닝팀에서 주어지는 훈련일정대로 따라서 하고 있어요. 평소 제 페이스 보다 많이 빠르다 싶으면 좀 늦추고.. 그러고 있다가... 지난 주 토요일 질주훈련이 있었어요. 질..주.... 100m 빨리달리기를 언제하고 안한건지 기억도 안나는데.. 재미있겠다 싶어.. 2023. 4. 7.
[동마 D-40] 근육통 있는 날, 달려-말아? D-40 으악 ㅎ 동마가 40일 남은 오늘입니다. 벌써 40일 앞이라니... 제 훈련이 부족한 걸 알기에.. 저는 걱정이 앞섭니다...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자기가 충분히 연습이 되고 준비가 된 상태면 자신감이 생기는데, 그렇지 못할 때에는 덜덜 떨리는.... ㅎㅎ 저는 지금 사실 이 상태에요. ㅎ 풀마라톤을 이렇게 시작해도 되는 건가 싶지만, 욕심내지 않고 완주에 목표를 두면... 그래도 해볼만한 훈련이 되겠지요? 오늘은 아침에 눈을 뜨는데 어제 푹 잠든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근육통이 있네요. 엊그제 LSD의 여파인가 싶습니다. 그래서 이불속에 더 머물고 싶었지만, 유혹을 이겨내고 오늘도 4시 반 기상을 하였습니다. 새벽을 조금 일찍 시작하고, 어두워 지면 일찍 잠자리에 드는 편인데요. 저녁에 다른.. 2023. 2. 7.
호놀룰루 러닝 2023. 1. 2 짬나면.. 러닝하는! 2023년의 첫 시작은 출장으로 맞이하게 되었어요. 한 해의 마무리를 다 하기 바로 전, 출장이 생겼는데요. CES였어요. 사실 회사에서 가라고 했다기 보다는 제가 너무 궁금해서 가보고 싶던 전시라 제가 서둘러 준비한... 일이었지요. 돈을 받고 일하면 일이된다고 하고 돈을 받지않고 즐기면서 하는 건 놀이라고 하지요. 저는 저의 일이 돈도 너무 중요하지만 제가 즐기면서 배우는 데 더 큰 장점이 있다고 믿고 있어요. 다행히 누구도 걷지 않은 길을 걷는다고 할 때 지원해주는 감사한 회사이기도 하고요 (갑분.. 대표님 감사..) 그런데 직항 항공이 없었어요. CES는 워낙 유명한 전시회이기도 하고 보통 4개월 전에 라스베가스 직항편은 완판된다고 해요. 그래서... 준비가 늦고 늦은 저는... 2023. 1. 30.
러닝 훈련일지 2022.12.19 [동마 D-90] 오늘의 러닝 2022.12.19 오늘도 역시 새벽에 일어났어요. 언제 이렇게 추웠나 싶지만, 기후변화의 심각성이 저는 더 크게 와닿는 것 같아요. 살이 에이는 추위네요 요즘은.. 그래서 자기 전에 생강쌍화를 하나씩 데워먹고 자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기가 오래 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아주 천천히 무리하지 말고 5키로만 뛰어야지로... 시작을 했어요. 정말 딱 5키로만 뛰려고 했는데 5키로를 뛰니... 몸이 풀리며 좀 더 뛰고 싶네요 ㅎ 그래서 10키로를 채워보자 해서 열심히 달려봅니다.. ㅎㅎ 그런데 초반에 너무 페이스가 늦었나봐요 ㅎㅎ 간신히 59분 55초에 10키로 완료를 하고요 ㅎ 이게 모라고 ㅎ 한시간 안에 찍어보겟다고 막판에 스퍼트를 올렸습니다 ㅎ 그래도 심박 5영역은 찍지 않은 .. 2022. 12. 19.
오늘의 러닝 2022.12.16 - 15.14km, 90min 오늘의 러닝 2022.12.16 어제 저녁 동아마라톤 얼리버드 당첨 소식이 좋았던 걸까요, 사실 오늘 아침에는 건강검진이 있었는데요. 건강검진을 일찍 받고 아침을 챙겨먹고 운동센터에 들렀습니다. 건강검진 받고 오후 시간이 주어지니 세상 기쁠 일이지요. 천천히... 달리기를 해 보았습니다. LSD 훈련을 꾸준히 해야 풀을 뛸 수 있을 것 같아서... 평소에 기초 다지는 연습이라 여기며... 15키로에 평균페이스 545로 나쁘지 않네요. ㅎ 혼자 달릴 때에는 외롭지만 음악이나 오디오북을 들으면 지루하지 않아요. ㅎ 페이스 그래프를 보니 들쭉날쭉 했네요. 무슨 일이래요 ㅎ 풀마라톤 훈련 아직까지 저는 하프 거리를 뛰고 나면 더 뛰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아요. 그리고 저에게 1차 힘듦이 오는 시기가 딱 15키로.. 2022. 12. 19.
오늘의 러닝 2022.12.14 오늘의 러닝기록 2022.12.14 밤에 함박눈이 오더니 새벽에 눈이 쌓인 새벽이었어요. 뽀득뽀득 눈 밟는 기분은 참 좋은데 몸이 움츠러 드네요. 그래도 달리기로 몸을 풀어봅니다. 회사에서 조금 감정이 날카로워지는 일이 있었어요. 왠만해서 저를 위해 되도록 감정에 날이 서면 살피려고 하는 편인데, 그럼에도 몸은 얼마나 예민한지 밤에 잠을 좀 설친 날이었네요. 살다보면 그런 날도 있는거죠 뭐.. 그럴 때 핵심습관 4가지에 집중해보라는 책을 읽었어요. 이 네가지 습관을 바꾸면 나머지 모든 습관은 시간 문제라는..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정리정돈, 운동, 글쓰기, 독서 입니다. 주변이 깨끗해지면 마음도 한결 나아지기도 하고 운동, 글쓰기, 독서는 어쩌면 마음과 몸의 청소 같아요. 불순물을 비워버리는 일... 2022. 12. 15.
오늘의 러닝 2022.12.13 오늘의 러닝 며칠 포스팅이 밀렸네요. 어쩌다 보면 이렇게 쌓이기 시작해요. 잊기 전에 기록을 남겨둡니다. 일이 몰릴 때는 일을 줄여야지.. 하면서도 잘 안됩니다. 인생이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것과 같은 이치겠지요. 남은 보름 간의 12월은 그래도 일을 좀 더 줄이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며 한 해를 돌아보고 싶은 바람이 있네요. 포케 좋아하세요? 운동을 하는 것만큼이나 건강한 식단을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간단히 먹는 습관을 들이면 (물론 포케는 엄청 맛있고 양도 많아요) 몸도 적응을 합니다. 저는 술도 좋아하지만, 좋은 음식 먹으려고 노력도 하고 있어요. 나를 지탱해주는 몸과 마음을 잘 관리하는 '자기관리'는 저에게 늘 1순위 입니다. 올 한 해도 건강한 마무리 하세요 :) 여전히 새벽 기.. 2022.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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