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러닝 2022.12.14

오늘의 러닝기록 2022.12.14

밤에 함박눈이 오더니 새벽에 눈이 쌓인 새벽이었어요. 뽀득뽀득 눈 밟는 기분은 참 좋은데

몸이 움츠러 드네요. 그래도 달리기로 몸을 풀어봅니다.

회사에서 조금 감정이 날카로워지는 일이 있었어요.

왠만해서 저를 위해 되도록 감정에 날이 서면 살피려고 하는 편인데, 그럼에도 몸은 얼마나 예민한지 밤에 잠을 좀 설친 날이었네요.

살다보면 그런 날도 있는거죠 뭐..

그럴 때 핵심습관 4가지에 집중해보라는 책을 읽었어요.

이 네가지 습관을 바꾸면 나머지 모든 습관은 시간 문제라는..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정리정돈, 운동, 글쓰기, 독서 입니다.

주변이 깨끗해지면 마음도 한결 나아지기도 하고 운동, 글쓰기, 독서는 어쩌면 마음과 몸의 청소 같아요.

불순물을 비워버리는 일...

오후에 시간을 내어 걸었습니다.

싫은 감정이 일어날 때 그것을 알아차리는 것, 급한 마음에 바로 반응하지 않는 것,

이또한 훈련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아직 저도 내공이 부족한 사람인가봅니다.

그래서 걸었습니다. 얼음장처럼 차가운 공기가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것 같았어요. 바람이 차서 3키로 정도만 걷고 따뜻한 차를마셨더니 한결 기분이 나아지더라고요.

너무 오래걷지 않아도 걷는 행위 자체로 내면이 깨끗해집니다.

불편한 마음에서 자유로워지는것,

자신만의 방법이 다들 있는 거겠죠?

제니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