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전,
오전 근무만 하고
오후에 아이 픽업 일정이 있어서
퇴근을 하고 나오는데..
하늘이 너무 예쁜거에요.
집에 가면 자꾸만..
소파가 저를 누우라고 불러서..
퇴근 하던 그 길로.. 저는 산으로 향했어요.
ㅎㅎㅎ
제 트렁크에는 항상
등산화와 러닝화, 그리고 운동복 한 벌은 기본으로
들어있어요.
이렇게 넣고다니면,
차타고 가다가 어딜 걷고 싶거나
달리고 싶으면 언제든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수통골 주차장에서 시작하면 어렵지 않은 코스로 빈계산을 오를 수 있어요.
만약 등산에 조금 더 자신있다 하시는 분들은
앞 쪽 탐방지원센터 쪽으로 가셔서 도덕봉 방향으로 오르시길 추천드릴게요.
도덕봉 방향은 경사가 가파른 편이에요.
빈계산은 경사도 가파르지 않지만,
경치를 감상하기에 더 좋아요.
저희 집과 가장 가까운 산.
동네뒷산은 빼고,
계룡산 빈계산이에요.
다시 봐도 이 날 하늘은 예술이었네요.
정말 구름 한 점 없이 파란 하늘. 예쁘지 않나요?
바깥은 해가 쨍-해서 덥지만
산 속에 들어가면
바람이 불어오고
그늘이 져서 시원하답니다.
요즘 산 타기 정말 좋은 계절이에요.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에는 많은 산을
타야해요.
겨울 산은 너무 힘들거든요...
제 트렁크에 항상 타고있는 저의 등산화 ㅎ
살로몬 입니다.
중등산화의 장점은 발목을 잡아주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아요.
사실 빈계산은 오르고 내려오는데 1시간-1시간 30분 코스라
완전무장은 필요치 않아요.
생수 500미리 하나면 충분합니다.
수통골이라고 불리는데요.
전 날 비가 좀 와서 인지 물이 꽤.. 있었어요.
물고기들도 있고요. 아기들과 함께할 땐 저도 여기 한바퀴 돌고
근처 카페에서 맛있는 것 먹고 식당가서 밥먹는게 평소의 일정이었어요.
빈계산의 장점이에요.
한.. 3-40분만 오르면 이렇게 뻥- 뚫린 풍광을 볼 수 있어요.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반팔차림으로 그대로도 좋은 ㅎ
가을 날이었네요.
빈계산만 오르고 아이 데리러 갈 시간이 다가와 내려왔어요.
중간중간 물이 흐르는 구간이 있었는데요.
고어텍스 신발은 이럴 때 좋지요 ㅎ
사실 완전 물에 빠질일이 잘 없긴 하지만요..
흐르는 물도 좋고 ㅎ 물소리도 좋습니다.
자연의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치유가 되는 것을 아시나요..?
졸졸 흐르는 물 소리 들으며 신나게 내려왔지요.
사실 점심시간이었는데 배가 안고파서... 그냥 물 한잔 마시고 산을 탔더니
목이 말라오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ㅎ
저의 최애, ㅎ 수제맥주집에서 딱 한 잔 했어요.
더워보이는 날에도 산 타고 내려와서 테라스에 앉아서 물한모금, 맥주한모금 하고 있으면
기분이 너무 좋아요.
이렇게 산 타고 내려와 집에가서 씻고
아이와 신나는 오후를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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