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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동 Workout Journey/등산 Mt. Hiking

둘레길 소개 - 서천 봉선지길

by 제니TV 2022.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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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소개 - 서천 봉선지길에 다녀왔어요

 

서천에 봉선지길이라는 곳이 있더라고요. 

물버들

물버들길이라고도 불리는 이 봉선지길은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닌 듯 해요. 

저수지를 둘러서 12키로 정도 되는 둘레길이 아주 잘 조성되어 있었는데요. 

 

봉선지길

위치는 서천이에요. 저 멀리 물가에 거뭇하게 보이는 아이들은 오리?!떼 인듯해요.

철새.. 인가요. 자연의 소리를 흠뻑 들을 수 있는 곳이었어요. 

자연 생태 습지로 아이들과 함께 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봉선지길

아직 2월에 다녀온 곳인데 아직 찬 날씨에 물가 바깥쪽은 얼어있는 곳이 이렇게 많더라고요. 

봉선지길

자전거를 타고도 많이 도는 코스인가봐요. 

저는 자전거도 좋지만 제 발로 한 발 한 발 천천히 느끼며 걷는 걸 좋아해요. 

빨리 갈 수 있는 곳을 천천히 가는 것도 여행의 묘미라지요. 

철새

철새들이 날아오르는 풍경도 종종 보이네요. 

12킬로가 결코 짧은 구간은 아니어서 

중간 중간 여유 있는 풍경들이 참 많이 보여요. 

마을을 지나기도 하고요. 중간에 찻길을 살짝 돌아서 다시 저수지 길로 오기도 해요. 

숲길도 만나고요. 

 

약간 오르막 마을에 올라서 보았던 뷰인데 참 예쁘지요? 

아마 이 마을에 사시는 분들은 매일 저 풍경을 보실 생각을 하니 부럽기도 했어요. 

길가에서 다친 강아지를 만났어요. 

아기강아지 같았는데 다리를 다쳐서 못 걷고 있더라고요.. 

잠시 커피와 쿠키를 나누어 먹으며 휴식을 했어요. 

중간 중간에 저렇게 안내가 되어 있어서 지금 어디쯤 왔는지 알 수 있어요.

저는 트랭글 앱을 보며 따라 갔었는데요. 계속 앱을 켜고가니 추운 날씨라 그랬는지 핸드폰 배터리가 닳닳;;해서 방법을 찾아보아야 겠더라고요. 

이렇게 물을 보고 있으면 마음도 평온해지는 듯 합니다. 

복잡한 세상에서 산책은 언제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어요. 

얼음라인을 경계선 삼아 오리들이 줄지어 쉬고?! 있더라고요. 

 

데크길도 나오고 ㅎ 

마을길도 나오고,

12키로를 걷는동안 다양한 길을 만났어요. 

그 중 신기했던 집이 있는데 이 풍차마을이란 집이었어요.

아마 여기 주인장 분은 주변에 버려진 물건을 활용해서 뭔가 창작활동을 하시는 분이신 듯 해요. 

참 좋은 취미이다 싶었어요. 

 

한참을 이렇게 예쁜 숲길과 마을을 건너 제가 주차한 곳에 돌아왔네요. 

반대방향으로 돌아봐도 또 다른 느낌이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여유로운 아침에 커피 한 잔 정도 가볍게 가방에 싸서 다시 오고 싶은 둘레길이었어요. 우리나라에 참 아름다운 길이 많다 싶네요. 즐거운 아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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