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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마지막 아침러닝
올해의 마지막 날이다.
여느때와 같이 새벽운동 후 출근을 했다. 연차가 남지 않아 출근을 해야만하기도 했지만, 올해의 마지막 날이라 해서 유난하고 싶지 않았다.
휴일에는 마음이 잘 흩어진다. 그래서 어쩌면 지켜야 할 '일'이 있다는 것, 그리고 지켜내야 할 것들이 있다는 것이 다행이기도 하다.
올해를 보내며..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 중 누군가는 '기록'의 성장을 성장으로 생각할 것이고, 누군가는 그것을 자신을 이겨낸 승리자라 칭할지도 모르겠다. 올해의 나는 여러일들로 꽤나 어지러운 한 해였기에 꾸준히 해 온 것만으로도 충분한 한 해였다.
꾸준하다는 것. 쉬워보이지만 참 어려운 것이기도 하다. 아픈 시기가 있었으며, 쉬어가는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달리기'라는 친구가 있어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다. 많은 것들이 의미를 잃기도 했으며, 흩어져갔다.
내년에는 조금 더 건강하게, 몸도 마음도 :)
한 해의 마무리와 시작은
꾸준함으로 삼고싶다.
되고자 하는 방향, 가고자 하는 방향의 것들로 주변을 채우는 것.
그 마음을 지켜가는 것. 평화를 해치는 것들을 멀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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