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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동 Workout Journey/달리기 Running

한 해의 끝과 시작, 그리고 마침내 2025

by 제니TV 2025.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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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새해 첫 러닝은 20.25km  

 

겨울 치고 포근한 날씨였다. 바깥을 달린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해지는 것 같았다. 

운동복을 입고, 운동화를 신고 밖으로 향했다. 춥다는 이유로 실내 운동을 주로 했지만, 여전히 바깥공기는 상쾌함을 주었다. 집에서 엉덩이를 떼어내는 것, 현관앞까지 가는 길이 제일 멀게 느껴지지만, 막상 운동을 마쳤을 때에는 뿌듯한 마음이 든다. 그래서 늘 마음속으로 생각한다. '한바퀴만 돌고오자.. '  

요즘은 몸의 소리에 조금 더 귀기울이고 있다. 디스크 수술을 겪으며 약해진 몸을 늘 느낀다. 그렇기에 운동을 놓을 수 없기도 하다. 어쩌면 모든 것이 우연이 아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 번에 일어나는 일은 없다. 어떤 사고든, 이벤트던.. 생각해보면 숱한 신호들이 있었는데 알아채지 못한 것 뿐이었을지도 모른다. 

절실하게 깨닫는 것은 '체력은 능력이다'.  마음이 좋지 않더라도 체력을 지켜내야 내 앞의 일들을 지켜낼 수 있다. 그러기에 오늘도 나는 달려본다. 그리고, 쇠질을 한다.  


푸른 뱀의 해

연말에 좋지 않은 소식들이 마음을 무겁게 했지만, 그래서 주변에 "안녕하세요-" 하고 안부를 묻거나, 새해 인사를 하는것조차 조심스럽게 다가오지만 그럼에도 희망을 품어본다. 

출처. 박노해의 걷는독서


 

감사합니다.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한 해를 시작할 수 있음에, 
사랑하는 이들이 주변에 있음에,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달리기일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달리기 좋아하시는 분들 놀러오세요, 구독, 좋아요, 공유, 댓글은 힘이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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