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한 이야기 Life Journey/마음챙김 일상 Diary

코로나 양성... 격리 일기

by 제니TV 2022. 3. 19.
반응형
코로나 양성... 격리 일기

오미크론이 연일 난리라고 나오던... 뉴스에도 
설마.. 괜찮겠지 했는데, 저도 걸렸어요. 

심지어 어디에서 걸린지ㅠ 언제 걸린건지도 모르게...


이렇게 7일의 격리생활이 시작됩니다. 




컨디션이 안좋기 시작했던 건 14일 월요일이었어요...
그런데 환절기라 그런가.. 했었지요.
그래도 아이들이 둘이나 있어서 불안한 마음에 테스트를 하는데 음성이 나오더라고요.. 

3/15음성

 

분명.. 음성이었거든요.. 그런데 아침에 운동을 못가겠더라고요.. 제가 새벽운동을 빼놓는 일은 거의 없는데, 그 날 몸이 무거워서 운동도 가지 않았어요.

무거운 몸을 이끌고 출근해서.. 좀 피곤한가 싶어서 

비타민을 2배로 챙겨먹고.. 온갖 애를 쓰는데 몸살기운이 슬슬 오더라고요.. 

잘 아프지 않는 편이기도 하고.. 저는 몸살이 와도 하루 이틀 앓고 나면 금방 회복을하는데.. 느낌이 쎄....한거에요. 

그래서 아침에 다시 검사를 합니다.. 

그런데... 두둥,,,, 

3/16아침양성

 

두 줄이 나오는거에요.. 그 길로 아침에 병원으로 갑니다.

병원에서도 두 줄이었고.. 약을 받아서 집으로 왔어요... 

아이들 때문에 분리해서 격리하고 싶었는데, 양성으로 확진받고 보니.. 막막했어요.

갈 수 있는 곳이.. 없더라고요. 

구호물품

 

친구가 문 앞에 구호물품으로 이런 걸 전달해주고 갔어요.. 감동 ㅠ 

도테라 라는 오일제품인데 후각이 예민한 저에겐 기분 전환에 좋네요. ㅎ 격리해제되면 꼭 이 고마움을 갚아야겠어요. ㅎ 

코로나에 걸리면 후각을 잃고 미각을 잃는다는 후기를 많이 봤는데, 다행히 제 후각과 미각은 아직 살아있어요..  

구호식량

이 날 부터 방에서 올드보이 모드로 남편에게 밥상을 받아 먹기 시작했는데요.. 

산후조리원 생각이 나요. 때되면 밥이오고 ㅎ 누워서 자다가 밥 먹고.. 

구호식량

이렇게 밥상을 받다보니... 

갇힌 건 슬프지만.. 음.. 좀 나쁘지 않은데? ㅎ 싶네요. 

구호식량 
구호식량

 

목소리가 가라앉고 아픈 건 아픈건데 사실 죽을만큼 아프지는 않은데, 

"나 떡볶이 먹고싶어- " 뭐 말만하면 다 들어주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호식량

"얼른 잘 챙겨먹고 나아.."

 

구호식량

 

구호식량

 

이렇게 잘 먹으며... 방구석 4일차를 보내고 있어요.....

아마... 격리가 풀리고 나면,,, 한 5키로는 쪄있을 것 같아요... 

잠은 왜이리 오는거에요..? 

움직이지 않고 운동도 안하고 방에있으니 자꾸 먹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과자까먹고.. 귤까먹고.... 계속 계속 먹어요..... 

비가 주룩주룩 오네요.. 

제일 걱정되는 건 잠복기가 있는 듯 해서 아이들도 혹시 몰라 저와 공간 분리해서 데리고 있는데 저도 아이들은 안옮으면 좋겠어요... ㅠㅠ 

모두 안전하고 건강한 주말 보내세요! 

안걸리고 지나갈 수 있으면 안걸리는게 최고겠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와 구독을 눌러주세요 ^^* 

 

 

Get your body toned up with Jenniefit1!

기능성 운동을 소개합니다. 편식없는 운동, 제니핏과 함께해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