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훈련 장점
트랙에서 달리기를 하면,
주말에는 되도록 LSD를 진행하거나, 크루 훈련을 참가하려고 노력중이다. 혼자 훈련을 하면, 그만두고 싶을 때 그만두게 되기 십상이지만, 함께 운동을 하면, 함께 응원해주고 함께 달리기에 조금 더 인내심을 키우기에 용이하다.
회복중인 상태라 페이스를 정하기 어려워 크루에서 정해준 조에 속하지 않고 홀로 뛰었다. 혼자 뛰어도 심심하지 않다.
트랙훈련의 가장 큰 장점으로 생각하는 것은 지면이 평탄하여 다리에 무리가 덜간다. 물론 계속 반복된 공간을 돌기 때문에 야외훈련 중 가장 지루함이 큰 부분도 있다.
코너에서는 달리기의 집중력도 생긴다. 코너를 돌 때와 직선 코스에서 달리기의 템포를 조절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천천히 달리면, 뒤에서 나를 지나치며 지나가면서 '화이팅'을 외쳐주기도 하고, 나의 달리기 자세나 신발의 문제점을 봐주기도 한다. 고마운 일이다. 나보다 잘 달리는 선배들의 말은 항상 귀기울여 들을 필요가 있다. 내가 나의 달리는 모습을 관찰하기 어렵고, 선배들의 눈에서는 나의 달리기의 균형이 흐트러진 것이 보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쪽 구석에 짐을 놓고 달릴 수 있기 때문에 필요 시 물을 보충한다거나 땀도 닦고, 다시 달릴 수 있다. 장거리를 달려본 러너들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가벼워 보이는 핸드폰 하나도, 있을 때와 없을 때가 다르기에 짐 없이 달리기를 할 수 있는 것은 이런 장점을 제공하곤 한다.
아, 화장실 이용도 편리하다!
이 모든 장점이 있는 트랙러닝 :) 훈련이었다.
새벽 5시, 어둠과 안개를 뚫고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여 함께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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