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km, 마라톤 준비훈련
2023.09.06
풀코스 마라톤은 일반 달리기와는 다르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만큼 아마 훈련이 되지 않은상태에서 마칠 수 없는 게임이기도 하고, 의지만 가지고 될 수 있다고 믿더라도 막상 뛰어보면 자신의 한계를 맞닥드리게 되기 때문일 건데요,
쉬운 풀코스 마라톤은 없지만, 그럼에도 완주하는 분들을 보면 연습량이 한 달 300km 정도 / 적어도 200km 이상의 마일리지를 꾸준히 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매일 달리기를 하고 대회 준비 때에는 조금 더 마일리지를 높이는 이유는 대회에서 제가 조금 더 잘 즐기면서 뛸 수 있길 바라기 때문이에요.
오늘도 그렇게 달리기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새벽 5시, 오늘도 트레드밀에서 하루를 깨워봅니다.
오늘은 잠이 조금 일찍 깨어져서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고 시작했어요.
요즘의 페이스는 거의 그래도 530-600 으로 안정적인 편이네요.
심박수가 5영역에 간 걸 보니 몸이 조금 피곤한가 싶기도 하고요.
케이던스가 높다는 것은 발의 회전이 빠르다는 것을 뜻하지만 한편 보폭이 짧아서 종종 걸음 치는 것으로 보여질 수 있어요. 달리기의 이상적인 케이던스는 매일 매일 반복해서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만나보자! 케이던스180에 보폭 1.2m
"죽음을 두려워하기보다 잘 사는 방법을 배우고 싶어요"
바야흐로 9월입니다. 무던하게 시간은 잘 흐르고... 아마 곧 찬바람이 불고 또 한 해를 보내는 캐롤이 울리고 새 해를 맞이하게 되겠지요,
유병장수 100세 시대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죽음을 생각하지 않는데요, 저는 죽음을 자주 생각합니다. 그리고 죽음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잘 사는 방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어디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지만, 건강하고 즐겁게,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잘 사는 방법을 배우고 싶어요.
잘 산다는 것은 사람마다 가치관이 달라 의미가 다를거에요.
달리기를 할 때 빠르게 보다는 바르게, 시간이 걸려도 남들과 다르게, 저만의 길을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달리기를 하고 기록을 남기고, 글을쓰기 시작한지 2년 좀 넘었을까요, 제 삶은 누구나와 같이 여전히 서툴고 부족한 모습도 많지만 조금 더 저를 알아가며 밀도있게 살고 있어요. 저에겐 달리기를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갖는 것보다 달리기를 통해 얻는 기쁨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운동 시작 이제 겨우 3년, 지속적으로 하는 습관 안에서 저만 느끼는 변화가 보여 좋습니다. 모든 사람은 기질이 있는데, 우리가 일률적인 교육을 받고 어른이 되면서 어렸을 때 품고 태어났던 자신의 색을 많이 잃게 되는게 아닌 가 싶습니다. 저는 호기심이 많은 아이였었고 많이 혼나기도 했어요. 그런데 여전히 새로운 것을 보는 게 재미있어요. 바깥으로의 여행도 좋지만 요즘은 제 안에 숨겨진 모습을 찾아내는 것도 여행처럼 재미있습니다.
트레드밀을 1시간 반 정도 타면 기계에서 열이나요. 그 김에.. 발바닥 찜질?!을 해 봅니다.
몸도 풀어주고요. 아, 부상을 방지하려면 달리고 나서 충분한 스트레칭이 필요하고요, 찬 물로 다리를 마사지 해주세요. 다리에 생긴 젖산이나 염증세포를 작게 만들어서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답니다. 어떤 운동이던 근육에 상처를 내고 다시 회복을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의 몸은 강해집니다. 젖산이 쌓인 상태에서는 몸이 붓기 쉽고요, 금방 피로를 느끼게 되는데요. 이 때 회복에 좋은 것은 신 맛이 나는 레몬이나 구연산 같은 물이 회복에 도움을 주니 참고하세요! 모두 건강한 달리기를 응원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더 많이 웃는 하루가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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