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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D 훈련
LSD 훈련은 장거리 훈련을 뜻합니다. 길고, 천천히 거리를 늘이는 거리주 훈련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Long
Slow
Distance
지난 주 트랙훈련 21.5K 에 이어 지난 일요일 저는 30K 거리주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3시간이 조금 넘게 소요되었고, 제가 힘들어하는 지점이 어디인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6분 페이스의 주자라면, 대회 때 4시간이 넘는 긴 시간을 달리게 되는데요, LSD 훈련의 장점은 대회를 이미지화하면서 대회와 비슷한 상태에서 본인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거리에 대한 공포감을 없애는 데 있습니다. 저는 20K가 넘어가자 속도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허리가 아파왔어요.
아마 지금의 제 달리기 한계점인 것 같습니다. 다음 주 한 번 더 장거리 훈련을 진행해볼 생각입니다. 그 힘든 지점도 익숙해지면 조금은 수월해지겠지요,
안개가 자욱한 일요일 새벽, 30K 훈련을 마치고 나니 오전 9시 반 정도 되었었는데요.
훈련 영상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늦잠으로 보냈을 수도 있는 일요일 여느 아침이지만, 뿌듯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 힘든 걸 왜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달리기를 마치고 나니 조금 더 버텨볼 걸이라는 생각도 드는 아침이었습니다. 힘든 순간을 지나면 아쉬움이 남는 걸 보면 중간에 마음이 먼저 꺾였었나봅니다.
다음 주 훈련에서는 근육도, 마음도 조금 더 성장해 있는 저를 만나보길 바래봅니다. :)
'마음'에 아쉬움이 남지 않는
훈련을 해야겠습니다.
'최선'을 다했다면,
아쉬움이 남지 않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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