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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신 다음날 달리기 하는 이유
연말입니다. 연말답게.. 요즘 참 술자리가 잦은데요...
100일도 남지않은 풀마라톤 뛰려면 정신차리고 훈련을 해야할 것 같은데... 애주가인 저는... 음... 일단 연초까지는 조금 풀어져 지내려고 합니다.
엊그제 저녁에도 팀원들과 회식자리가 있었어요. 저녁 회식을 자주 갖지 못하기 때문에 매우 소중한 자리기도 했어요. 하지만 지나고 보니 술이 저를 마셔버린 것 같은...
새 술은 새 몸에 담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ㅎㅎ
2시간을 달렸는데요,
아쉽게도 100미터를 못채우고 ㅎ 100미터 부족한 하프 거리를 뛰었습니다.
왜 이렇게 달릴까요,
새벽에 일어나
운동을 가서 달리기로 하루를 시작하는 일은
걱정없이 마음을 쏟는 유일한 시간이기도 했는데요.
그렇게 1년, 2년... 마치 아침에 눈을 뜨고 세수하고 양치하고 마시는 물 한 모금처럼
평범한 하루의 시작이 되었어요.
꾸준하게 변화를 보고 싶어 SNS에 기록을 남기기도
주변사람들에게 달리기의 즐거움을 알리기도 했고요. 그러다 친구가 달리기를 시작하면
저도 덩달아 그렇게 기쁘더라고요 ㅎ
함께 건강해지니 그들의 생기있어지는 말투, 표정, 에너지를 보는 게 행복해요.
그저 이 작은 움직임 하나가 주변에 건강함을 물들이고 있는 것 같아요.
러닝은 이렇게 몸과 마음을 가꾸어주는 매직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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