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써코니 트라이엄프 20

써코니 트라이엄프 20

오늘은 오랜만에 내돈내산 새 러닝화 소개를 해볼게요, 

오랜만에 레이싱화가 아닌 평소에 연습용으로 신을 수 있는 신발이 뭐가 있을까 하다가 써코니 트라이엄프20 제품을 구매했는데요. 주변 러너분들이 좋다고 평가해준 신발이기도 하고 저도 써코니 엔돌핀 프로3를 처음 레이싱화로 구매하고 써코니에 대한 신뢰가 생겨서 어렵지 않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써코니 트라이엄프 20 모델은 카본이 들어있지 않은 모델인데요, 훈련화, 장거리 러닝 모두 좋다고 생각됩니다. 쿠션이 맥시멀하고 가벼워요. 주말에 14K 정도 신고 달려보았는데 새 신발이지만 불편함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현재 트라이엄프 21 모델도 나와있지만, 위의 소재 말고는 변형된 게 없으니 할인해주는 20 모델로 구매해보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저는 40%정도 할인가로 10만원대로 구매하였습니다. 저에게 러닝화는 소모품과 같아서 할인을 거의하지 않는 대회용 신발 외에는 되도록 가성비를 추구합니다.  달리기를 하면서 전에는 몰랐던 써코니와 브룩스 등 새 브랜드들을 알아가고 있는데요, 러닝화만 100년 넘게 만든 미국회사입니다. ABC마트에서 수입해서 팔고 있고요, 신어보고 사는게 최고이지만, 주변에서 찾아보기가 힘들어 저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입했습니다. 제가 찾던 러닝화 조건은 

1. 대회용이 아닌 훈련용일 것

2. 충분한 쿠션 

3. 발볼러들을 고려한 편안한 신발일 것 

4. 내구성 (레이싱화들은 금방 폼이 죽어요...) 

이렇게 쓰고보니 나이키를 까는 것 같지만, 저는 나이키 알파1을 대회용으로 사랑합니다. 다만 나이키의 신발들은 특징이 발볼이 좁게 나오고요, 베이퍼도 너무 좋은 신발인데 밑창이 지우개 같아요.. 너무 쉽게 닳았고.. 폼이 금방 죽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발이 너무 예뻐서 일상화로 사용하는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지만요, 색상이나 디자인은 나이키가 압도적으로 마음에 들어요. 써코니는.. 색상이 아주아주 화려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엔돌핀 프로 3 모델도 핫핑크인데, 눈에 확 띄는 색이죠... 이번에 나온 엔돌핀 엘리트 모델도 연두색 보면 확 튀는데 뭔가... 색감이 감성 두 방울 정도가 부족... 한 것 같다는 개인적인 느낌이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 구매한 검.정.색. 써코니 모델은 무난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신발개봉기를 보실까요, 

써코니트라이엄프20

이렇게 상자에 담겨 배송이 왔고요, 

써코니트라이엄프20

사이즈는 저는 245를 신는데 엔돌핀프로 7.5사이즈를 샀더니 오래달렸을 때 엄지발톱을 자꾸 다쳐서 이번에는 8사이즈를 샀는데요, 신발 안쪽 택에는 8 사이즈가 24.5cm로 표기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엔돌핀 프로를 신었을 때 다친건가..... ' 

써코니트라이엄프20

파워런+ 폼이 적용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냥 봐도 폼이 맥시멀 하지요, 

써코니트라이엄프20

윗쪽에서 본 모습이고요, 신발끈은 탄성이 있는 약간 고무줄 느낌의 줄이에요. 

신었을 때 발에 잘 맞게 핏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써코니트라이엄프20

 

힐 드롭도 높게 빠져있고요 뒷쪽에는 고무줄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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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코니트라이엄프 20 총평

일상 러닝, 훈련에 충분한 제품입니다. 아웃솔 내구성도 좋다고 하는데, 이건 조금 더 신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밑창은 엔돌핀프로 3 와 마찬가지로 발이 닿는 곳 이외 부분은 패여져서 디자인 되었고요,

러닝화 답게 소재는 메시이고, 엔돌핀 프로3 모델보다는 두툼한 메시가 사용되었습니다. 발가락이 시린 분들은 저처럼 울 양말 또는 앞에 테이핑을 해주시면 겨울 러닝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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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신발은 좋은 곳에 데려다 준다고 하는 말.
들어보셨나요?

저의 새 러닝화가 부상없이
달리기를 오래 사랑할 수 있게 도와주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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