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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이야기 Life Journey/마음챙김 일상 Diary

Rich life_ 부자를 꿈꾸시나요?

by 제니TV 202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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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 life, 부자를 꿈꾸시나요? 

요 며칠 새벽 운동을 할 때면 넷플릭스를 보고 있는데, 미국 다큐멘터리를 주로 보게 된다. 

새벽5시 트레드밀 풍경

센터에 가기 전 편의점에 들러 아이스 커피를 한 잔 사고, 여름이니 땀이 많이 나서 이온음료도 챙겨둔다. 관장님이 늘 챙겨주시는 에너지음료와 아미노바이탈을 받아들고, 천천히 운동을 해본다. 

완벽한 아침이다. 

보스톤 마라톤 다큐에 이어 마약에 관한 이야기, 부에 관한 이야기 등등.. 주제를 가리지 않고 관심 가는대로 보고 있는데 아침에 운동을 하면서 가장 집중이 잘 되는 시간에 영어와 운동 두가지를 할 수 있어서 나름 좋은 것 같다. 

오늘은 '부자되는 법'에 대한 다큐를 보았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방법이 궁금해서라기보다 그들의 마인드셋이 궁금했다. 나는 투자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다. 부모님은 주로 저축을 열심히 하시는 편이었고, 운이 좋게도 아주 넉넉하지 않더라도 내가 부양하지 않아도 될만큼의 자신들의 부를 이루셨다. 나는 궁금했다.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미래를 대비할 수 있을지, 주식투자는 위험성이 크다고 생각해 나도 보고 배운 대로 늘 저축 위주의 삶을 살아왔지만 과연 이게 맞는 방법인지.. 

다큐에서는 미국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여러 사례가 등장하는데, 사뭇 나와 비슷한 사례도 있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양육하며 사는 이야기들..  여기에서 advise를 해주는 사람은 이들에게 일기장을 주며, 부자가 되었을 때 첫번째 과제로 자신이 꿈꾸는 부에 대한 design을 하게 한다. 모두가 꿈꾸는 삶은 달랐다. 우리 모두가 부자가 되고싶다는 꿈을 갖지만, 맹목적인 경우가 많아 어떤 삶을 꿈꾸는지조차 모르지만 그저 부를 원하는 경우도 있었고.. 

내가 생각하는 부의 개념은 무엇일까. 시간과 돈의 구애없이 아니, 적어도 그것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자유함. 그런 관점에서 보면 지금의 삶은 감사하게도 꽤 만족할 수준이다. 하지만 아이들을 좋은 환경에서 양육하고 싶은것, 앞으로 아이들에게 어떤 만큼의 지원이 필요할지, 내가 해 줄 수 있을지가 나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였다. 모르는 것에 대해 불안을 갖게 되듯.. 나의 상황은 지금 그런 것 같다.     

 


 

부에 대한 정의

다큐가 보여주려고 했던 이야기는 모두가 생각하는 맹목적인 부가 아닌, 자신마다 개인이 꿈꾸는 꿈꾸는 것을 정하고, 그에 맞게 세분화하면서 계획을 세우면 보다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단순히 통장안의 숫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었다.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그를 위해 지금 자신의 상태를 둘러보고 그에 맞게 가고 있는지 점검하고, 고쳐가는 과정이었다. 물론 빚에 허덕이는 사람을 단숨에 신용등급 높은 상태의 사람으로 탈바꿈 하지는 못하지만, 어떤 소비과정이 문제가 되는지, 어떤 것을 먼저 정리하고 새롭게 만들어가야하는지, 그것을 개인이 느끼게 해주는 상담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그것은 어쩌면 삶의 가치와도 맞닿는다. 이어령 선생이 생전에 남긴 말 줄 인상깊은 이야기가 떠올랐다. 300명이 모두 같은 방향으로 경쟁을 하면 1등부터 300등까지의 순위가 생기지만, 각각의 사람이 가진 장점대로 나아가면 모두가 1등이 되는 것이다. 라는 것이었다. 어떤 분야던, 자신이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분야에서 'only one'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어라는 메시지였다. 어느 분야에서 대체할 수 없는 사람이 된다는 것. 

꾸준함이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쌓여진 시간의 힘, 경험의 넓이, 시간의 농도, 즉 몰입하는 정도가 그것을 만들어 낸다. 어떤 삶을 추구하는지, 일에서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좋아하는 취미에서는 어떤 것이 지향하는 길인지 늘 깨어있지 않으면, 놓치기 쉬운 부분이다.

    


 

호기심을 놓지 않는 것,
관심있는 것을 깊게 관찰하는 것,
일에도, 삶에도, 그리고 나에게도- 


건강한 사람은 세상의 욕망에서 자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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