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 덕유산 설산 산행 (향적봉 2코스) 기록 입니다.
어느 날씨 화창한 2월에 덕유산에 다녀왔어요.
겨울에는 또 설산 아닌가요- ㅎ 눈구경할겸 이번엔 아이젠과 스패츠, 등산스틱 모두 챙기고 가방엔 커피, 맥주 +ㅁ+, 제가 좋아하는 간식들과 컵라면까지 든든히 챙겨 산행을 갑니다.
소풍가는 기분이었어요.
아침 일찍 출발해서 집에서 한시간 남짓 달려 덕유산에 도착합니다.
덕유산 주차장은 무료로 개방되어 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주리조트쪽으로 가서 곤돌라를 타고 향하지만, 저는 등산을 좋아해서 덕유산국립공원 주차장으로 향했어요.
곤돌라 티켓은 네이버에서 현재 예약 가능한데요, 왕복이 18000 인데 편도가 14000 이에요. 미리 예약하면 15% 정도 할인된가격으로 탈 수 있네요- 참고로 편도는 예약이 안되요. ㅎ
이렇게 국립공원사무소를 지나 한참을 걷습니다.
본격적인 등산로가 나오기 전까지 한참 걷게 되요.
걷는길도 너무 좋고 산책겸 앞쪽만 걷다 가도 좋겠더라고요. 이건 속리산과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우리나라 국립공원 정말 정비가 잘 되어 있어요.
초입의 산책로인데요. 길이아름답지요.
덕유산은 무주에 있어요.
여름에는 무주구천동으로 유명한 길고 긴 계곡이 흐르지요.
여름에도 다른곳보다 시원하여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곳인데요. 겨울에는 이렇게 꽁꽁 얼어있었어요.
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도 이렇게 꽁꽁 얼어있어요- 멋지지 않나요.
등산로로 접어들자, 이렇게 눈길이 시작됩니다.
아이젠을 장착할 타이밍인거죠!
일단은 등산스틱으로 길을 쭉 걸어봅니다.
백련사까지 한참을 걸어 도착했어요. 이제야 탐방로 안내판이 보이네요.
저는 오수자굴 코스를 가고싶었는데 길을 잘못드는 바람에 ㅎ 향적봉2코스로 등산을 하게 됩니다.
오수자굴 코스 밟으러 한 번 더 갈 거에요. 설산 등산은 정말 좋았거든요.
백련사를 지나자 이렇게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이 됩니다.
백련사에 화장실이 있어요. 화장실 들를 겸 들렀다가 향적봉 2코스를 가게 된 거였는데요
오수자굴코스를 가려면 백련사 가기 전에 왼쪽으로 틀어야 하나봐요.
향적봉 코스로 걷다보니 이렇게 간혹 벤치들이 보입니다.
쉬었다가 갈까 했지만 짧은 휴식만 취하고 계속 오릅니다.
곧 나올 것 같은 향적봉이 술래잡기를 합니다.
나올 듯 나올듯 나오지 않는.. 향적봉 이네요
조금 지쳐갈때 즈음 이렇게 계단이 나와요.
거의 온 거에요.
향적봉에 도착하니 이렇게 속이 뻥 뚫리는 전망이 있어요. 아름답죠 ㅎ
산꼭대기에서 마시는 맥주는 더 아름답고요 +ㅁ+
하산은 곤돌라로 할거니까요 ㅎ 한캔즘이야.. 목을 축이는 정도로 만족합니다 ^^
덕유산에서 내려올 때는 향적봉에서 설천봉으로 가면 되는데요.
20분 정도 소요되는 길이에요.
아이젠 없으면 미끄러져요 ㅋ 쭉쭉.....
아이젠은 필수 입니다.
신발로 스키를 경험하겠다.. 하시는 분들은 아이젠 없이 가셔도... ㅎ
저는 아이젠과 스틱을 적극 추천합니다.
무조건 가지고 가세요-
여기까지 덕유산 등산후기 였습니다. +ㅁ+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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