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운동 Workout Journey/달리기 Running

마라톤준비 2023.08.10

by 제니TV 2023. 8. 10.
반응형
훈련일지 2023.08.10에 앞서.... 태풍 이야기 먼저 해볼게요 
카눈, 이런 태풍은 처음이야

어제 저녁부터 요란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지요,

제 6호 태풍 '카눈'은 어제 제주도를 거쳐 오늘 오전 경남 통영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이 되었는데요, 제가 있는 곳에도 어제 저녁부터 강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우리나라는 내일까지 태풍 영향권에 든다고 하니, 모두 비 피해 없게 조심하시길 바래요. '카눈'이 특이한 이유는 남해안에 도착하는 태풍은 보통 편서풍 때문에 동해안으로 빠져나가는데, 카눈은 수도권까지 올라간다는 점이에요. 지난 100년 태풍 역사에서도 잘 없는 케이스라고 하네요. 중국으로 향하다가 갑자기 우리나라 쪽으로 확 방향을 틀어버렸고, 예상 경로를 벗어나는 태풍계의 돌연변이같다고 합니다. 초속 2-30m 의 강풍이 분다고 하는데요, 마라톤 대회 때 바람의 세기가 5-6 정도만 되어도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감히 2-30m는 어떨지 감도 안오네요. 이래서 잘못하면 나무가 뽑혀나가거나 비행기, 배가 못움직이는 지경이겠지요... 

저는 새벽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이불을 정리하고 화장실을 갑니다. 4시 반 기상을 하고 세수, 옷을 갈아입고 바로 5시에 체육관으로 향합니다. 눈뜰까 말까 고민하지 않아요. 고민해서 이긴적이 별로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바로 딱! 일어납니다. 쌀과자 처럼 바삭하게 ㅎ 

모쪼록 조용히지나가길..

 


마라톤 훈련일지 2023.08.10

습도가 높아서인지 어제보다 힘든 느낌이었어요. 사실 오른쪽 발목을 다친 후로.. 저도 모르게 자세나 발딛음이 조금 달라졌는지, 안잡히던 발바닥 물집이 오른쪽에 잡히기도 했고요, 처음 달리기를 시작할 땐 통증이 있지만, 좀 달리다보면 무뎌지기에 그래도 트레드밀에 올랐습니다. 

오늘은 13.21 킬로를 뛰었는데요, 이번달은 달리기 마일리지를 높이고자 하루 10-15km 러닝을 목표로 삼고 있어요. 물론 컨디션에 따라 조정하고요. 그 날 그 날 느낌에 따라 훈련하고 있어요. 

달리기를 할 땐 속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저는 아침에는 속도보다는 천천히 몸을 데우는 편이에요. 천천히 달리다가 몸의 관절이 부드러워지고 편안해지면 자연스럽게 속도는 높아집니다.

그리고 높아진 속도가 편안하게 느껴진다면 아무래도 풀마라톤을 뛸 때에 힘든 시점이 뒤에 올 수 있겠지요, 

 

훈련기록 2023.08.10
훈련기록 2023.08.10
훈련기록 2023.08.10

 

훈련기록 2023.08.10
훈련기록 2023.08.10

몸이 꽤 무거운 느낌이었는데, 심박을 보면 그렇게 높지는 않아서.. 음. 오늘은 제 마음이 무거운 날이었던거로 ㅎ 

팔쓸림.. 너무 아파요

그리고 여름이라 그런건지, 상체에 살이 많은건지, 팔치기 자세가 잘못된 건지 

어제 달리고 난 후에 팔 아래쪽과 겨드랑이 아래쪽으로 쓸림이 생겼는데요, 밤에 자기전에 씻고 순하디 순한 피부연고를 바르는데도  너무 너무 너무 따갑고 아픈거에요.. 타들어가는듯이.. 살이 까진 거는 아닌데 너무 아팠어요 

그래서 오늘은 테이핑을 양쪽 모두 하고 달리고 나서 떼었더니 좀 괜찮기는 한데... 이런 적이 처음이라 난감하네요. 

이유 아시는 분? 그리고 살쓸림에 좋은 방법 있으면 알려주세요.. 제가 아는 방법은 바셀린이 전부..... ㅠ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