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에 다녀왔던 기록을 남겨봅니다.
요세미티국립공원에 다녀왔는데요!
산을 좋아하고 난 이후부터는
일로 새로운 도시를 방문하게 되더라도
시간이 되면
그 나라의 국립공원을 되도록 많이 가보려고 노력합니다.
공원을 찾아 달려보고,
국립공원이 있으면 등산해보고.. 사실 미국이나 캐나다 쪽은 등산이라기 보단
산이 오르기엔 너무 너무 커서
트레킹 코스로 많이 걷게 되는 것 같아요.
요세미티로 가기위해
샌프란시스코로 왔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요세미티까지는
차로 4시간 정도 소요 되었는데요.
가능하시면... 숙소는 근처 lodge나 건물을 잡으세요 ㅎ
저는 용감하게 요세미티 내부에 있는 천막에서 1박을 하였는데요!
하하...
잊지못할 밤이었습니다.. 9월 말에 입돌아가는 걸 체험할 뻔 했어요 ㅎ
요세미티는 방문 전에 등록을 해야합니다.
차량을 가지고 가시는 분들은 미리 차량 패스를 등록하실 것을 추천드려요.
https://www.yosemite.com/yosemite-reservation-permit/
세인트루이스에서 스벅이 오전 6시에 열어 정오에 닫아버리는 바람에 커피가 그리웠던 저는
렌트카를 찾자마자 ㅎ 스벅에 들러 커피를 일단 샀지요 ㅎ
그렇게, 저의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
카페인 충전부터 하고
요세미티로 떠나봅니다.
구글 네비로 갔는데요
이렇게 어두운 길을 가고가고 가다보면
계속계속 가야해요 ㅎ
그래서 또 계속계속 가 봅니다..
밤에 별이 쏟아질 듯 많았는데
사실 사진을 못남겼어요.. 왜냐면... 도착했는데 너무너무 추웠거든요...
숙소가 이모양 이꼴일지 모르고...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잠을 자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라며 마음을 먹었던 저는..
도착하자마자 후회의 밤을 보냅니다...
왜냐하면.... 입 돌아가게 추운데 ㅎ 전기도 난방도 없어요 ㅎ
있는 옷 다 껴입고 이불 돌돌 말고 간신히 자고 일어나니 아침이 밝았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가 가을이었는데 발생한 산불로 인해서 일부 구역이 통제된다는 말을 듣고 걱정을 많이했는데
다행히 애쉬(그을음..?)가 많이 걷힌 상태라 운 좋게 모든 구역이 열렸던 기억이 나네요
네.... 이 천막이 바로 그 문제의 숙소였어요 ㅎ
제가 군인도 안해보고... 살다살다 미국 땅에서 이런 천막같은 곳에서 잠을 자게 될 지는 몰랐지만,
미리미리 근처 lodge를 예약하지 못했던 저를 원망하며... ㅎ 추억이겠거니........ 추억이 될거야... 라는 마음으로 지내본 하루 입니다. 네, 다행히 지금은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긴 했어요... ㅎ 교훈도 얻었고요! ㅎ
이때가 10월이었는데 산 속에 밤은 정말 추웠던...기억입니다.
제 옷 꼬라지만 봐도 있는 옷 다 껴입은 상태 ㅎㅎ 인게 보이시나요......
그래도 햇빛이 비추니 살 것 같아요
커피도 한 잔 생각나고요..
파란 하늘은 마음에 듭니다.
그냥 찍어도 풍경들이 아름다워요 ㅎ
요세미티는 이렇게 생겼어요.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과 나무들이 보이네요 ㅎ
저도 죽지 않고 살아나 감사한 아침이고요 ㅎ
미러레이크를 찾아 떠나봅니다.
물이 말라 미러레이크의 바닥을 발로 밟고 왔어요..
아름다운 풍경은 볼 수 없었네요...
숲길이 아름답죠.
우리나라도, 미국도 국립공원은 정말 좋아요!
물이 말라서 여기가 거긴가..? 진정 그곳이라고...? ㅎ 생각했던 기억이 나고요
물...어디갔니..
물에 비친 산이 아름다워 미러 레이크라매!!
암석이 어마어마하죠 ㅎ
요세미티의 숲길이에요
날씨가 좋아서 미러레이크는 못 봤지만 아쉬움을 안고 다음 스팟으로 이동해봅니다.
우리나라도 물이 맑지만 미국 국립공원도 물이 맑아요.
풍경 구경 하시지요.
날이 따뜻해져서 드뎌 입고있던 두 개의 잠바는 잠시.. 차에 넣어두고 ㅎ
트레킹을 시작해봅니다.
요세미티에서도 걷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아요.
대부분은 주요 스팟들을 차로 돌며 구경하고 지나가는데
걷는 걸 좋아하는 저는 트레킹을 해보기로 했어요. ㅎ
그냥 무념무상 걷습니다.
풍경이 아름다워서 길이 지루하지 않아요.
요세미티 트레킹길이에요 ㅎ
사람 없는거.. 보이시죠 ㅎ
풍경이 아름다워서 거의 풍경사진만 많이 담은 것 같아요 ㅎ
아참,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인터넷이 거의 안된다고 보시면 되요..
중간중간 이런 포인트 에서는 그래도 인터넷이 연결되지만,
대부분의 곳에서는 인터넷은 무용지물입니다...
심지어 비지터 센터에서... "캔아이게러...와이파이패스워드..?" 라고 묻는 저를 빤.....히 쳐다보며 외계인 보듯 하던 직원도 생각이 스칩니다...
이런 질문 하는 거 아닌가봐요 ㅎㅎ
우리나라가 최고라는 생각을 하며..
가실분들은 공부 많이하고 가시길.. ㅎㅎ
추워요 ㅎ 9월의 어느 오후인데.. 고도가 높아서인지 원래 그런건지.. 저는 추웠어요
사람들이 있는곳은 대부분 뷰포인트 입니다.
네... 사실 ㅎ 셀카봉과 함께 했어요 하하
요세미티 공원 생각하니 다시 가고 싶어요!
언젠가 다시 갈 날도 또 오겠지요!
힘들었던 기억도 나고 추워서 입돌아갈 뻔 한 기억도 나지만,
사람이 신기한건... 기억은 아름답게 남는가봐요.
그래도 날씨도 아름답고
좋은 기억으로 미화되어 남았네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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