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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일지
어수선한 날들이 이어진다.
나라도 어수선, 정리되지 못한 것들의 어수선함이 이어진다. 어수선함이 나를 잠식하려 할 때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적어도 하루 한 시간만큼은 꼬박꼬박 달려내는 것이다.
그럼 적어도 '잠식당하지 않았다' 라는, 마음이 일어난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루틴이다.
1년을 되돌아 보는 12월.
1년을 되돌아보는 12월이다. 하루 하루는 늦는것 같아도 1년은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기에 좋은 날들이다. 지난 1년간 시간과 돈, 에너지 모두를 소비한 것에 대해 어떤 것이 좋았는지, 어떤것이 제일 별로였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행복해지기 위해 무언가를 해야할까' 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 그 답을 찾아내는 과정은 무엇을 할까 생각함이 아닌 지난 1년간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했는가를 떠올려보는 것이다. 좋은 기억이 남은 것들을 목록으로 적어 그 시간을 늘여가는 것. 그리고 가장 좋지 않았던 것들도 목록으로 적어 그것을 줄여가는 것.
온통 맑기만 한, 온통 흐리기만 한 삶은 없다. 좋지 않은 날들 중에서도 좋은 것들의 비중을 늘여가는 것, 마음에 맑은 물을 계속해서 흐를 수 있게, 그래서 결국 맑은 마음이 넘쳐 흐를 수 있게 만들어 가는 것이 좋은 삶을 만들어가는 과정임을.. 되새겨본다.
나무에 앉은 새는 가지가 부러질까 두려워하지 않는다.
새는 나무가 아니라 자신의 날개를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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