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생명쌀 대청호마라톤
지난 9월 28일, 작년에 '기안84'님이 풀코스를 완주해서 더욱 유명세를 타게된 '청원생명쌀 대청호마라톤'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신청한 코스는 하프코스였는데요.
9월 말임에도 불구하고 체감온도 30도에 육박하는 날씨와 작고 큰 언덕들이 이어지는 대회였기에 힘든 대회이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치는 정말 아름다웠고, 달리는 당시엔 '내가 이걸 왜 달리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하루 지나고 나니 아름다웠던 경치가 더욱 기억에 남더라고요.
대회 영상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대회를 간다면 이 점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첫번째는 주차입니다!
주차는 총 6곳의 임시 주차장을 마련해두었는데요, 모두 예상하시는 바와 같이 가까운 곳부터 채워집니다. 저는 대회장 옆 문의중학교에 주차를 할 수 있었는데요, 대회 시작 전 2시간 즘 도착하면 여유있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10분 간격으로 많은 차들이 들어오면서 다른 주차장들도 찼을 것 같아요.
두 번째는 화장실
청원 생명쌀 같은 경우 남자주자들이 많았고 그에 비해 여자 주자들이 많지는 않았었는데요, 대회장에 마련된 화장실은 좁고 줄이 매우 길었습니다. 그 줄을 기다릴 자신은 없었고, 일단 몸을 먼저 풀자는 생각으로 대회장 윗쪽에 마련된 몸푸는 공간에서 달리기를 하다보니 안쪽에 마을 노인회관 같은 건물 화장실이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이 점은 참고하시면, 긴 줄을 기다리지 않으실 수 있을거에요.
대회 후 샤워실이 있습니다.
대회를 마친 후에는 환복해주는 것이 체온유지에 도움이되는데요, 대청호마라톤의 경우 샤워실이 마련되어있었습니다. 수건도 챙겨주시고, 물도 잘 나와서 대회 마친 후에 샤워를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잔치국수를 나누어 주는 대회!
저는 달리고 나서 힘이 많이 들어 먹지 못했지만, 내년에도 참가하게 된다면 국수 한 그릇 먹어볼 생각이에요. :)
응원하러 온 가족분들과 함께 드셔도 되고요, 그리고 가족과 함께 달리는 5K 건강코스도 있었는데 언젠가 저도 아이들과 함께 달려보고 싶었습니다!
긴 언덕을 만났을 때 그 길을 달려내는 방법은
짧은 보폭으로 시선은 약간 아래를 향하며 너무 먼 곳보다 바로 앞을 보며
우직하게 가는 것이다.
달리기일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달리기 좋아하시는 분들 놀러오세요, 구독, 좋아요, 공유, 댓글은 힘이됩니다. :-)
'오늘의 운동 Workout Journey > 달리기 Runn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수선한 마음일 때는 달리기를 한다. 더욱 더. (0) | 2024.12.11 |
---|---|
무엇이 달리게 하는 걸까요? (2) | 2024.11.27 |
힘들지 않게 더 멀리 달리려면 (1) | 2024.09.13 |
카본화는 러너의 욕망이다. (6) | 2024.09.12 |
장거리훈련과 지연성 근육통 (DOMS) (1) | 2024.09.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