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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러닝 2022.12.03
날이 추워졌다.
며칠 전 둘째를 끌어안고 잤는데, 사실 둘째가 내 팔을 베고 잠들었고 나도 그대로 잠들었다는게 더 맞는 표현..
그런데 자고 일어나 보니... 어랏.. 목이 이상하다..
등... 날개쭉지까지도 이상하다..
목이 돌아가지 않았다
며칠 지나면 괜찮겠지... 했는데
나이 탓인지, 겨울이 온 탓인지.. 나아지지 않는다. 그럼 좀 달려볼까... 하여 스트레칭을 하고 천천히 달려보았다.
심박이 5영역을 찍은 걸 보니.. 힘들었규나.. ㅎ
결국.. 이렇게... 오랜만에 한의원행...
담이 좀 심하게 온 것 같다고 했다. 손과 발에 침을 맞고 따땃한데 누워있으니 천국이 따로 없다.
겨울에 한의원 가서 치료 받고 누워있으면 몸이 쫙 풀리면서 나아지는 느낌이 든다.
물론 몇 번 더 침을 맞아야 할 것 같긴하다.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아도 달려보고 싶던 이유는... 사실 ㅎ
나의 새 러닝화 써코니 엔돌핀프로 3가 도착을 했었기 때문이다.
나의 첫 카본 러닝화이기도 하고... 저 마시멜로우 같은 폼은 어떤 느낌을 줄까 궁금했다.
그렇지만 무리하지 않고 오늘은 첫날이니 5키로만 뛰었다.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달리기 후.. 낮맥 말고 낮와인 ㅎ
집이 고요했다.
오랜만에 집을 대충치우고 온수매트 온도 높이고 담요덮고 영화를 늘어지게 보다가..
문득 와인이 마시고 싶어서 와인을 뜯었다.
한 잔 마시니 스르르 졸려 낮잠도 잠시 자고...
이렇게 쉬고나니 목이 5도는 더 돌아가는 것 같기도 하고... ㅎ
즐거운 토요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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