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러닝 2022.12.04
일요일이 밝았다.
어제 치료를 받고 잤더니 한결 부드러운 아침이다. 새벽에 눈이 떠졌는데 잠이 오지 않아 그대로 일어났다.
운동을 갈까 말까.. 고민을하다가 사우나에 들렀다. 뜨끈한 물에 몸을 담그면 목이 10도는 더 돌아갈 것 같아서...
좋은 선택이었다.
새벽에 일찍 목욕을 하고 나면 기분이 그렇게 상쾌하다. ㅎ
상쾌한 기분으로 이어서 달리러 잠시 운동센터에 들렀다.
5키로를 뛰고 그만 뛸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느낌이 나쁘지 않아서 조금만 더 뛰기로 하고 8키로를 뛰었다.
써코니 2일차
아직은 써코니와 친해지는 중이다.
통통 튀는 착화감이 재미있다. 기존에 신던 러닝화랑 다른 느낌이다. 이렇게 신발마다 모두 다른 느낌을 준다는 점이 재미있다. 누군가 써코니 엔돌핀은 스카이 콩콩 처럼 튀는 느낌을 줄 거라고 해준 적이 있는데.. 맞는 말 같다.
신발이 치트키... 가 될 수 있구나.. 싶다.
러닝을 즐기기 전에는 아무거나 신고 달렸었고, 나의 첫 전문..?! 러닝화는 브룩스였다. 브룩스 고스트로 시작하여, 글리세린, 나이키 줌 템포를 거쳐 지금의 써코니가 나의 4번째 러닝화이다. 운동화가 이렇게 많아질 지 몰랐다. ㅎ 내 신발장엔 어느샌가 운동화들이 늘어가고 있고, 옷장에는 운동복이 반을 넘게 차지한다.
예전에는 회사에 입을 옷을 더 신경쓴 것 같은데 요즘 회사는 교복처럼 입고 다닌다. 이만큼 내가 운동에 쏟는 마음이, 또 시간이 그만큼 많아졌기 때문인 것 같다.
제각각 모두 다른 느낌인데 신발과도 친해지는 시간이 늘 필요한 것 같다. 신발도 내게 익숙해질 시간이, 나도 신발에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하다. 천천히 컨디션에 맞게 달려봐야겠다.
그래도 여전히 조깅에는 브룩스가 나는 좋지만... ㅎ 익숙한 느낌이 제일 편안한 가보다.
써코니와도 친해져봐야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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