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키로, 케이던스 183 평균페이스 6:27''

10키로, 케이던스 183 평균페이스 6:27''

 

더 오래 오래 좋아하는 달리기를 잘 즐기고 싶어서 2월 어느 날, 김코치님께 달리기 코칭을 받았었어요.

코칭받았던 기록은 다음에 글로 한 번 정리를 해볼게요. 

 

코칭 전과 후의 차이는 엄청났어요. 사실 그 전에 달리기를 배운다는 것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달리기를 배우고 나니 정말 저에겐 값진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사는 곳과 멀어서 자주 갈 수는 없지만 1년에 한두번은 자세 교정을 받으러 가보고 싶어요. 

아무튼, 달리기 코칭 이후 바깥을 달려보고 싶었으나 겨울바람이 너무 차가워서 못 달리다가 햇살이 따뜻한 일요일 오후 가볍게 5키로만 뛰어볼까 하고 갔는데, 컨디션이 좋길래 10키로를 뛰었어요. 

 

브룩스 고스트13

제 러닝화 브룩스에요 ㅎ 

핫핫핑크핑크 ㅎ 눈에 엄청 잘 띄어요 ㅎ 

가볍게 달리기엔 그만인 신발입니다. 

 

나이키러닝앱

 

평균 심박수 측정이 안되었나봐요. 숨이 차지 않았던 거 보면 140을 안 넘었던 것 같아요. 

정말 코칭 이후 가장 좋은 건 힘이 덜 들고 달리기가 더 기분 좋아 진 점이에요. 

 

기록0227

사실 원래 제 페이스보다 초반엔 배운 자세에 집중하며 천천히 달리기를 시작했는데 적당한 지점이 6분 30초 정도 였나봐요. 1키로 이후부터는 그 즈음에서 왔다갔다 하네요. 

코칭 전엔 10키로를 달리면 초반 5키로는 좀 빠르게, 후반 5키로는 조금 느리게 그리고 마지막엔 힘든느낌으로 마무리 하였었는데, 코칭 이후에는 케이던스는 물론 페이스가 일정하게 힘.들.이.지.않.고 가 가능해 진 점이 너무 기쁘고 행복했어요. 

 

행복한 달리기를 선물받은 것 같아 너무 좋았던 오후 달리기 였답니다. ^^ 

달리기의 케이던스는 보폭이 아니라 리듬이었어요. 

땅땅땅땅땅... 배울 때 코치님이 이렇게 박자를 세어주셨었는데 그 박자를 기억하며, 

미드풋과 포징 두 가지만 잡자 하셨던 그 말씀을 마음깊이, 다리근육 깊이 ㅎ 새겨보아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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