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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동 Workout Journey/달리기 Running

'불안'과 달리기의 상관관계

by 제니TV 2023.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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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달리기의 상관관계 

달리기를 시작하게 되었던 이야기를 해볼게요. 오늘 아침에는 문득 처음 달리던 날이 떠오르더라고요.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달리기를 처음 시작했던 건 마음이 상당히 불안한 때였어요. 과거에 대한 후회, 그 선택이 만들어 낸 현재의 모습.. 그 곳에서 내가 할 수 있는게 없다고 느껴졌던 때 저는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았어요. 있는 힘껏 숨을 쉬어보려고 하는데 숨이 가슴까지 안들어가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렇게 산책을 나섰던 어느 날, 걷다가 조금 달려보았는데요. 

당연히 달리기가 익숙하지 않을 때라 50m, 100m 만에 숨을 헐떡거리다 다시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그 뛰는 짧은 시간동안 헐떡거리는 숨에서 숨이 쉬어지는 느낌이 나지 뭐에요. 아마. 그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달리기를 좋아하게 된, 아니 숨쉬기 위해 달리기를 했던 이유가요. 

달리기를 하면 실제로 우리 몸에서 좋은 호르몬들이 많이 나온다고 해요. 호르몬의 이름들은 잘 모르지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오는 '코르티솔'이 있고, 즐거움을 느낄 때 나오는 '도파민' 등이 있다고 하는데요. 호르몬을 떠나 제가 달리고 나서 느낀 느낌으로만 보아도 아주 심각한 우울의 상태가 아니면 달리기로 경미한 우울은 많이 도움을 받는 것 같습니다. 

인터벌훈련

제 달리기는 '가민'코치가 리드를 해주고 있는데요. 

가민코치님이 엊그제도 인터벌을 추천하시더니, 오늘 또 인터벌을 추천하셔서... 이끄는 대로 달려보았습니다. 

 

인터벌훈련

비교적 목표페이스에 맞게 훈련을 잘 마친 것 같아요. 

'가민'은 매일 매일 운동 추천을 해주는데요. 조깅 / 기초체력 / 스프린트(인터벌) / 휴식 등 저의 몸상태에 따라 추천을 해주고 있습니다. 전문가가 만들어준 프로그램일테니 믿고 따라가 봅니다. 

새벽시간 만이 제가 유일하게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이라 아직은 가민이나 유튜브 보면서 러닝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어요. 

인터벌훈련

오늘 심박은 엊그제보다 안정적이었네요. 제 컨디션이 좋았나봅니다. ^^ 

인터벌훈련
인터벌훈련

 

 


겨울철 운동은 특히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에 신경써주세요. 

겨울이 되면 근육이 뻣뻣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준비운동을 충분히 해 주는것이 부상을 방지할 수 있어요. 특히, 잠에서 깬지 얼마 안될 때 운동을 시작하는 저는 요즘 '스트레칭'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잠에서 깨서 침대에서 몸을 조금 풀어주고 일어나고, 센터에서 운동하기 전 몸의 근육들을 늘여주고 있는데요. 

운동 전에는 '동적' 스트레칭이 도움이 된다고 해요. 동적 스트레칭은 다리를 들어서 앞뒤 / 양옆으로 흔들며 풀어주거나 움직이면서 근육윽 자극해주는 스트레칭 방법이에요. '정적'스트레칭은 다리를 쭉 늘인 상태에서 5초 10초 정도 머무르는 스트레칭을 의미하는데요, 운동후에는 '정적 스트레칭'으로 풀어주고 있어요. 

날씨가 영하 10도까지 떨어져서 추운 오늘입니다. 

춥지만 웅크리는대신, 움직여서 열을 내보는 것도, 활력을 얻을 수 있는 하루가 될 수 있습니다. 

모두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내가 생각하는 매력적인 사람은 
'꾸준히 무언가를 하는사람'이다. 

'잠깐'이 아닌 꾸준함을 갖는것은 
'자기 선택'에 의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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