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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준비32

프로 작심삼일러, 대전현충원 둘레길 걷기 새해 운동결심, 그만두기 딱 좋은 때 새해가 시작된 지 보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무던히 시간이 가고 있는데요, 새해에 마음먹은 계획들 모두 잘 가져가고 계신가요? 지금즈음이 새해에 세운 계획들이 무너지기에 아주 좋은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무언가 시작은 했는데 매일 지키자니 어렵고 별다른 변화도 보이지 않을 시기이기 때문인데요. 거의 매일 달리기를 하는 저는 몸의 컨디션에 따라 달려지는 날은 좀 더 길게 오래 달리고, 몸이 무거운날은 스트레칭을 하던가 운동강도가 낮은 조깅을 짧게 하던가, 산책을 하는데요. 주말에는 오랜만에 집 앞 현충원 둘레길을 다녀왔습니다. 현충원 둘레길은 제가 운동을 시작한 초반에 많이 갔던 곳이에요. 등산도 달리기도 할 체력이 안되었었기 때문에 걷기로 시작을 했었는데요, 현.. 2024. 1. 16.
매일하는 달리기가 지겹지 않으려면, 매일 하는 달리기가 매일 새로울 수 있는 것은, 저는 거의 매일 달리기를 합니다. 출근을 해야하는 날에는 새벽에 체육관에 들러 트레드밀을 달리고, 시간 여유가 되는 주말에는 야외러닝을 주로 하는데요. 사용하고 있는 가민시계가 아침마다 운동추천을 해줍니다. 오늘은 가민이 '한계치'러닝이라고 해서 10분 웜업 6분 20초 페이스 8분 한계치 5분 10초 페이스 / 중간 휴식 2분 --> 3세트 10분 쿨다운 6분 20초 페이스 를 추천해주길래 이대로 달려보았습니다. 평균페이스는 지속주를 할 때와 많이 차이나지 않지요, 케이던스도 그렇고요. 하지만 운동효율을 차이가 있었습니다. 유산소에서 3.6의 효과, 무산소에서 0.8의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해주네요. 프로그램이 이끌어주는 페이스대로 따라가려고 노력했는데 그.. 2024. 1. 10.
2023 러닝결산 (월 평균 242km) 2023 러닝결산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나지는 않지만, 여지없이 한 해의 마지막날이 지나가고 새로운 날이 열렸습니다. 새해의 시작, 어떻게 하셨나요? 저는 오늘도 달리기로 한 해를 시작했는데요, 달리기를 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했습니다. '왜 내가 달리기에 빠지게 되었을까?' '어떤 점이 좋았을까..?' 생각해보니 달리기를 하는 시간은 온전히 저에게 집중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달리는 행위가 어떤 날은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달리고, 좋아하는 사람의 강연을 들으며 달리고, 어떤 날은 좋아하는 사람들과 달리고.. 모든 것의 중심에 제가 좋아하는 행위가 있었던 것이죠. 한 달에 평균 242키로를 뛰었다니... 매일 8키로 정도는 달리기를 한 셈이네요. 중간에 다치기도 하고, 출장도 잦고 해서.. 2024. 1. 1.
빌드업주 & 지속주 빌드업주 & 지속주 아침마다 달리기로 그날 그날의 컨디션을 가늠할 수 있는데요, 아침에 땀을 쭉 흘리고 나면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오늘은 자연스럽게 6분에서 4분 20초까지 빌드업주로 5키로를 달리고 그 이후 4키로는 5분페이스로 지속주를 달렸습니다. 매일 달리기, 지겹지 않으려면 같은 행위를 아침마다 반복하는 게 어떻게 보면 지겨운 일일 수 있는데요, 저는 그 날의 몸 컨디션에 따라 약간의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몸이 아주 무거운날은 달리기를 하지 않고 스트레칭만 하기도 하고요, 달리는데 천천히 달리고 싶은 날은 조깅페이스로 한시간을 달리기도 하고 잘 달려지는 날은 오늘처럼 자연스럽게 몸이 풀어지면서 빌드업을 보여줍니다. 주말에는 가능하면 야외달리기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바깥에서 신선한 공기를 .. 2023. 12. 6.
하루 10km, 마라톤준비훈련 2023.09.06 하루 10km, 마라톤 준비훈련 2023.09.06 풀코스 마라톤은 일반 달리기와는 다르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만큼 아마 훈련이 되지 않은상태에서 마칠 수 없는 게임이기도 하고, 의지만 가지고 될 수 있다고 믿더라도 막상 뛰어보면 자신의 한계를 맞닥드리게 되기 때문일 건데요, 쉬운 풀코스 마라톤은 없지만, 그럼에도 완주하는 분들을 보면 연습량이 한 달 300km 정도 / 적어도 200km 이상의 마일리지를 꾸준히 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매일 달리기를 하고 대회 준비 때에는 조금 더 마일리지를 높이는 이유는 대회에서 제가 조금 더 잘 즐기면서 뛸 수 있길 바라기 때문이에요. 오늘도 그렇게 달리기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새벽 5시, 오늘도 트레드밀에서 하루를 깨워봅니다. 오늘은 잠이 조금 일찍.. 2023. 9. 6.
8월 러닝결산 (feat. 러닝마일리지) 8월 러닝결산 마일리지 : 424.4km VO2Max : 50 (6개월 째 제자리) 체중 : -3kg 바야흐로 9월입니다. 그렇게 무덥던 여름도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는 꽤 선선한 바람이 부는데요, 이렇듯 시간 앞에서는 어떤 것도 그대로 멈추어있는 것은 없습니다. 8월, 하루에 10-15km 러닝을 목표로 시작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목표와는 다르게 현실에서는 10km를 못채운날도, 15km를 넘게달린날도, 아예 달리지 않은 날도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총 마일리지가 424km 정도 되었습니다. 제 인생 최대 월 마일리지입니다. 올 초 동아마라톤을 준비할 때 겨울에 한 번 390km를 한 달에 달린 적이 있었고 그 이후로는 200km 내외로 꾸준히 달리기를 이어오고 있었는데 300km를 넘기는 게 생각보다.. 2023. 9. 1.
하루 10km, 대회는 최고의 훈련 하루 10km Feat. 대회는 최고의 훈련?! '대회는 최고의 훈련' 이라는 말이 있지요. 지난 일요일 부여에서 하프를 뛰고 DNF 했지만, 후회는 없었는데요. 어제 오후에 퇴근을 하고 아이 유치원버스가 도착하기까지 30분 정도가 비길래... 집에들러 옷을 갈아입고 아파트 헬스장을 향했습니다. 달림이들의 병... 이죠... 아.. 힘들어 하면서 또 뛰고 또 뛰고... 30분 밖에 주어지지 않았다 생각하니.. 뭐 시계고 머고 볼 정신 없이 냅다 뛰었는데요. 시간이 많지 않은 저에겐.. 잠시 주어지는 시간은 달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놀라운 결과가 있었어요. 바로바로... 페이스가 501... 아주 좋은 페이스가 나온거에요.. (물론 제 수준에서..) 거기다 540으로 시작해서 415pace 까.. 2023. 8. 29.
하루 10km, 트레드밀에서 쉽게 달리는 법 거리 : 18.67 시간 : 2hrs 오늘은 이렇게 평소보다 더 긴 달리기를 했습니다. 그럼에는 이유가 있었는데요, 바로 일요일에 하반기 첫 풀마라톤 대회가 있어서 내일은 달리기를 쉴 예정이거든요. 풀마라톤 전에는 테이퍼링이라고 해서 달리는 거리를 점점 줄이기 마련이지만, 이번 주말 풀마라톤은 9월 대회를 대비하기 위한 LSD 훈련차원으로 나가보는 대회라서 큰 욕심 없이 달려볼 생각입니다. 오늘 아침 달리기는 요즘 한참 핫한 넷플릭스의 '마스크걸'이 저에게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드라마를 끊은지가 오래인데... 달리기 할 때 초집중해서 드라마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집에서는 TV로 드라마를 틀어두어도... 한 쪽에서는 핑크퐁 장난감이 노래를 부르고.. 한쪽에서는 초딩이 게임중이라... 2023. 8. 25.
하루 10km 달리기, 2023.08.24 평균 페이스 611 평균 케이던스 189 거리 15.01km 항상 5-10km 를 달리다가 10-15km 로 거리를 늘인지 이제 거의 한 달이 되어갑니다. 처음에는 길게만 느껴졌던 15km 가 이제는 전에 느끼던 10km 정도의 거리를 달릴 때 부하가 느껴지는 것처럼 가볍게 느껴지고 있는데요, 출근 전에 짬을 내서 하는 운동이기에 시간이 아까워서 달릴 수 있는 최대 시간을 쥐어짜서 1시간 반 트레드 밀을 타고 있어요. 야외 달리기가 물론 더 좋지만, 시간과 상황이 허락함에 그저 감사한 마음입니다. 풀마라톤은 아직은 부담이긴 하지만, 처음 10km 아니 5km 가 부담스러웠던 때를 기억하면서 즐겁게 달리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풀코스 거리도... 조깅처럼?! 그럴 수는 없더라도.. 덜 힘들게 ㅎ 느껴보고 싶.. 2023.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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