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건강한 이야기 Life Journey151

함께 살아간다는 것. 함께 살아간다는 것. 어제는 퇴근하고 저녁을 보내는데 문득 둘째 아이가 그랬다. "엄마, 엄마는 오늘 회사 일이 어땠어요? 회사 재미있었어요? " "응, 그럼. 우리 말벌이는 어땠어?" "나도 오늘 어린이집 재미있었어요. 엄마가 너~~무 보고 싶었어요. 오늘은 OO이와 다투지 않았어요." 문득 미소가 지어졌다. 사실 내가 아이를 만나면 항상 엄마는 오늘 말벌이가 너어무 보고싶었어.. 라고 이야기해주자 어느 새 아이도 내 말투를 따라한다. 아이는 놀랍게도 닮아간다. "엄마, 놀이터에 나가요." "그럴까?" 첫째 꿀벌이에게 "꿀벌아, 말벌이가 놀이터에 가고 싶대. 꿀벌이도 갈래?" 어느새 초등학교 2학년이 된 꿀벌이는 "아니요, 엄마 다녀오세요. 저는 집에 있을래요." "알았어." 그렇게 둘째를 데리고 놀이.. 2023. 2. 24.
스티브 잡스, 그의 마지막 말은_ 오늘은 스티브잡스가 병상에서 누워서 보내며 말했던 마지막 문구들을 되새겨 보려해요.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저 또한 잡스를 존경하고 그의 creative 했던 일생이 많은 영감을 주었던 분이기도 한데요. 그런 그도.. 결국 병마와 싸우다 죽음을 맞이했지요. 그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메시지들을 오늘은 되새겨 보려 합니다. Should be something that is more important: 돈 버는 일보다는 중요한 무언가가 되어야 한다. 1. 나는 사업에서 성공의 최정점에 도달했었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내 삶이 성공의 전형으로 보일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일을 떠나서는 기쁨이라고 거의 느끼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부라는 것이 내게는 그저 익숙한 삶의 일부분이다. 2. 지금 이 순간에 병석에 .. 2023. 2. 9.
엄마표 꼬마김밥, 그리고... 나는 9년차 맞벌이 워킹맘이다. 연애를 몇 개월 하고 결혼을 하고, 내가 나를 잘 알지 못했을 때 내린 결혼이라는 결정이 내 인생을 뒤집어놓을줄은... 결혼 전에는 나는 자유로운 인생을 살았다. 공부를 잘하지 못했어도 운좋게 하고 싶은 일은 할 수 있었고, 가고 싶은 곳도 갈 수 있었다. 여행도, 모험도 좋아하고 호기심도 많은 성격인 탓에 이것 저것 속전속결, 시도도 실패도 많았던 결혼 전 시기를 보냈다. 그렇게 결혼을 하고 처음 느꼈던 현실과의 벽은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못한게 아주 당연시 받아들여졌다는 것이다. 아이를 낳았을 때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은 당연히 아내인 내가 내는 것이 당연했고, 아무리 맞벌이일지라도 엄마라는 몫, 육아의 몫은 여자에게 있는 것 같았다. 결혼을 하며 겪게되는 많은 역할에서 .. 2023. 2. 4.
하와이 돌핀앤유 & 서핑 배우기 하와이 돌핀앤유와 서핑 기록을 남겨볼게요. (사심가득했던) 저의 출장 경유지 하와이에서의 기록이에요. 나이가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시간이 빨리 가는 것 처럼 느껴지지요? 그것은 어쩌면 우리가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멈추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새로운 도시에 가는 것, 그리고 그 도시가 좋아서 다시 한 번 가는것, 그리고 또 가는 것. 그럼에도 첫번째 기억만큼 좋기는 힘든 게 진리인데 하와이만큼은 저에게 가도 가도 좋고, 또 가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경유지였기 때문에 장단점이 있었어요. 짧은 정해진 시간 안에 원하는 일정을 소화해 내야 하는 것과 그러므로 꼭 해보고 싶은 일을 하고 싶던 것. 그 중 하나는 파도에서 서핑을 배워보는 것이었고, 하나는 돌고래와 수영하는 것이었어요. 서핑을.. 2023. 2. 2.
지독한 감기, 그리고 새해 첫 날 맨몸마라톤 올해가 벌써 11일밖에 남지 않았어요. 2022년, 원하는 목표에 가까워 지셨나요? 저는 요즘 지난 달부터 시작된 감기가.. 나을 듯 낫지 않을 듯 오래가고 있어요. 잔기침의 괴로움... 아시죠.. 자려고 누우면 간질간질한 목의 어느 깊은...... 곳과 회복이 이렇게 오래 걸린 적이 별로 없는데 이번에 유독 그렇네요. 오늘은 새벽 달리기를 쉬었습니다. 애들 아빠가 출장을 가는 바람에 등원 하느라고요.. 덕분에 잠을 평일 치고 푹 잤는데, 회복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럴 때일수록 잘 쉬고 잘 먹는게 답이겠지요 평소같음 ㅎ 이런 식단을 하지 않지만, 어제 저녁은 너무 피고하고 귀찮고... 남은 찬밥과 또띠아로 피자와 리조또를 만들었어요 ㅎ 아이들이 엄지척을 날려주었는데 너무 야매요리라.. 미안하지만, 기분.. 2022. 12. 20.
마음을 움직인다는 건_ (Feat.손 편지) 바야흐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다. 아주특별한 선물을 받았는데, 바로 손편지였다. 얼마만의 손편지였는지 기억조차 안나지만, 뜻밖의 따뜻한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편지에는 아니, 꼭꼭 눌러쓴 손편지에는 마음을 흔드는 힘이 있다. 연필을 잡고 꼭꼭 눌러쓴 모든 과정이 키보드를 두드리는 것과는 다른 감정을 전달해 주는 것만 같다. 때로는 말보다 글이, 그것도 직접 쓴 편지라면 뭔가 모를 풋풋함과 정성이 더 선명하게 전달되어 진다. 회사에서는 성과측정시기이자 내년 한 해의 목표를 세우고 있는 시기이다. 내 개인적으로도 1년을 지내오며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정리하는 시기이기도 하고... 성과에 대해 많은 이슈들이 있지만, 회사에서는 관리차원에서 숫자로 나타내어지는 숫자를 요구할 때가 많지만 내가 생각하는 성.. 2022. 12. 7.
맥파이 브루어리 in 제주 맥파이 브루어리 in 제주 "맥주... 좋아하세요?" 저는 애주가입니다. 술을 좋아하지요. 주종을 가리지 않는 편인데 그 중 맥주는 제게 물인듯 음료인듯, 즐기는 아이에요. 예전에.. 어렸을 때 기억을 해보면요. 맥주는 하이트, 오비, 카스 정도였던 것 같은데 요즘은 편의점이나 마트만 가도 정말 다양해진 맥주와 수제맥주집이 늘어나고 있어서 하나의 즐거움이기도 해요. 제주 출장을 마치고 시간이 남던 날이 있었는데요. 이 날, 저희 직원들과 함께 브루어리를 찾아가게 되었어요. 그... 이유는요. "뽀로로님, 크롱님, 오늘은 일정이 여유로운 편인데, 하고 싶은 거나 가고싶은 곳 있어요? 우리 제주까지 왔는데... 이런 시간이 주어졌으니 그래도 뭐 어디 산책이라도 갈까요?" 그 질문에 직원 1 뽀로로님은 "와 .. 2022. 11. 20.
해외공항에서 수하물 분실 시 대응방법 - 여행자보험이 필요한이유 해외공항에서 수하물 분실이라고? 내 짐....이 안왔을 때... 코로나 사태가 점점 풀리면서 최근 공항이용객들이 많아졌어요. 이번 10월 출장시에 저는 공항에서부터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공항 체크인부터 라운지까지 1년 전, 아니 불과 몇개월 전보다도 훨씬 많은 여행객이 있었습니다. 이번 독일 출장에서 배운 것이 있지요, 그것은 바로 수.하.물. 분실 ㅎ 다시 겪고 싶진 않지만, 저같은 경험을 겪는 누군가에게, 그리고 미래의 이 기억을 잊은 저에게 도움이 되기위해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이번에 출장이었고 제가 이용한 여객기는 대한항공과 직항이 없던 관계로 German airlines(KLM 소속의 항공사)를 이용하였습니다. 인천을 출발해서 암스테르담을 거쳐 뒤셀도르프로 가는 여정이었거든요. 제가 체크인을.. 2022. 11. 19.
앗! 비가 오네, 우중러닝, 해! 말아? 날은 점점 쌀쌀해지고, 비도옵니다. 우중러닝, 해! 말아? 빗속에서 운동해도 안전한가요? 빗속에서 마지막으로 뛰어 본 기억이 언제였는지.. 기억 나시나요? 아주 어렸을 때로 기억하는데요. 어느순간부터인가 비가오면 당연히 우리는 밖에 나가는 것조차 꺼리기 시작했죠. 하지만 우중러닝은 더 많은 칼로리를 태워주고 기분을 좋게 해준다는 사실! (물론 하자마자 깨끗한 물로 샤워하는 것은 잊지 말아야하겠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이, 또 정신적으로 준비하고 적절하게 옷을 입는 것입니다. 적합한 러닝화와 러닝복이 아니면 미끄러지거나 너무 추워 부상을 입을 수 있으니까요. 빗속에서 달리면 어떤 이점이 있습니까? 빗속에서 땀을 흘릴 이유, 도대체 무엇이냐고요? 비가 올 때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는 경향이 있습.. 2022. 11. 1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