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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동 Workout Journey/달리기 Running136

눈오는 날 달리기, "상쾌도하다" 눈오는 날 달리기 늦었지만 모두 '메리크리스마스' 보내셨나요? 이번 크리스마스는 눈이 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는데요. 그 전 주에 시베리아 북극 한파가 왔어서 그런지 눈이 오는날은 오히려 포근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달리기로 시작했는데요, 눈오는 날 달리기 ㅎ 너무 예쁜 풍경이었어요. 새벽에 러닝팀훈련이 있어서 중앙공원으로 향했고요, 이른 아침에 달리러 나온 분들 :) 하얀 눈이 소복소복 쌓이며 내리기 시작했어요, 이 날 사실 20k LSD 훈련이 있는 날이었는데, 저는 주로가 미끄러워서 10k만 달리고 집으로 왔습니다. 어떤 눈은 미끄러운 날이 있고 어떤 눈은 뽀득뽀득 괜찮은 날이 있는데, 이 날은 미끄러웠어요. 아직 부상도 있고 해서 무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눈오는 날 달리는 기분은 정말 캐럴처럼.. 2023. 12. 27.
회복러닝, 영하 13도-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하 13도 그럼에도불구하고 아침에 눈을 뜨는데 몸이 무겁습니다. 바깥 기온을 보니 영하 13도.. '운동을 갈까. 조금 더 자고 일어날까' 잠시 고민을하다 30분 더 자도 피곤할 것 같기에 일어나서 세수 양치를 합니다. 북극한파가 찾아왔다고 하더니 바깥 바람이 매섭습니다. 회복러닝 몸이 무거운 날은 몰아쳐서 운동하지 않습니다. 운동강도는 줄이고 가볍게 몸을 푸는 정도로만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은 스트레칭과 요가로 채웠는데요, 몸을 조금 움직이고 나서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해주니 아침이 개운합니다. 운동을 아예 쉴 수도 있지만, 30분 내외를 움직여주면, 한결 편안합니다. 굳은 근육들에 피가 통하고, 온기가 돌아야 12월 22일 투투. 투투입니다. :-) 크게 말하는 것보다 조용히 보여주는 것이.. 2023. 12. 22.
'불안'과 달리기의 상관관계 '불안'과 달리기의 상관관계 달리기를 시작하게 되었던 이야기를 해볼게요. 오늘 아침에는 문득 처음 달리던 날이 떠오르더라고요.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달리기를 처음 시작했던 건 마음이 상당히 불안한 때였어요. 과거에 대한 후회, 그 선택이 만들어 낸 현재의 모습.. 그 곳에서 내가 할 수 있는게 없다고 느껴졌던 때 저는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았어요. 있는 힘껏 숨을 쉬어보려고 하는데 숨이 가슴까지 안들어가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렇게 산책을 나섰던 어느 날, 걷다가 조금 달려보았는데요. 당연히 달리기가 익숙하지 않을 때라 50m, 100m 만에 숨을 헐떡거리다 다시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그 뛰는 짧은 시간동안 헐떡거리는 숨에서 숨이 쉬어지는 느낌이 나지 뭐에요. 아마. 그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2023. 12. 21.
달리기, 천천히하세요. 달리기, 천천히 하세요. 달리기를 하다보면, 만나게 되는 저의 모습이 있습니다. 저도 모르게 제 조깅페이스보다 빠르게 달리게 되는 경우인데요, 인터벌훈련을 하는 날도 있지만, 의도하지 않게 빠르게 달리게 되는 날도 있는 것 같아요. 보통 어떤이유에서건 마음이 조금 불편하거나 그런 날들인데요. 그럴 때 일수록 의도적으로라도 천천히 달리며 호흡에 집중해봅니다. 달리기 동호회 활동도 하고 있는데요, 동호회활동의 장점은 아주아주 많아요. 그렇지만 혼자 달릴 때도 저는 좋습니다. 딱 뭐가 맞다라는 것은 없지만, 각각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함께 달리면 훈련의 방향을 잡기 쉬워지지만,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속도에 집착하게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요. 우리가 운동을 처음 할 때 헬스장을 등록.. 2023. 12. 20.
'달리기'를 시작하기에 너무 늦었다는 사람들에게... '달리기'를 시작하기에 너무 늦었다는 사람들이게... 오늘 아침은 영하 6도로 시작했습니다. 동장군의 기세가 만만치 않은데요, 연말이 되니 송년회를 비롯, 모임 자리가 많습니다. 저는 애주가 이기도 한데요, 달리기 좋아하지만 술도 좋아해요. 그래서 술을 마시지만, 그렇다고 몸을 가누지 못하거나 기억을 잃을정도로 많이 마시지는 않습니다. 제가 즐거움을 느끼는 정도까지만 마시고, 푹 자는 편이에요. 회사사람들과 연말 회식을 하고 돌아온 어제밤을 뒤로하고 오늘은 새벽에 다시 눈을 떴습니다. 요즘 숙취젤리 잘 나오는 것 같아요. 숙취젤리가 효과가 있을까? 했는데, 저 같은 경우는 먹은 날과 먹지 않은날이 다르더라고요. 어제는 월요일이기도 했고, 과음하진 않았지만, 숙취젤리까지 챙겨준 덕분인지 오늘 새벽 눈을 뜰.. 2023. 12. 19.
겨울철 러닝, 어떻게 할까? 겨울철 러닝, 어떻게 할까? 너무 추운 겨울이 왔습니다. 이번 겨울은 역대급으로 추울거라는 예보가 있는데요, 어떨런지.. 벌써 걱정이 앞섭니다. 겨울에는 근육도 딱딱하게 굳기 쉬운데요, 그렇기 때문에 운동을 시작할 때 준비운동을 천천히 꼭 해주고 몸에게 운동할 거라는 신호를 보내주는 게 중요합니다. 저는 오늘 아침에도 운동을 하고 왔는데요, 어제는 바깥에서 좀 뛰었는데 영하 7도는 너무 바람이 매섭더라고요. 장갑, 모자, 울양말 정말 저에게는 필수입니다. 손발이 찬 경우에는 꼭 보온에 신경써야 합니다. 오늘아침은 실내운동을 하고 왔습니다. 지난 주 조깅하면서 찍었던 영상을 공유드립니다. 지난주만 해도 이렇게까지 날씨가 차갑지는 않았는데 말이에요, 어제는 얼굴을 가리는 마스크까지 했는데도 너무 매서웠어요... 2023. 12. 18.
베를린마라톤 사전접수 실패, 하와이마라톤 준비 훈련일지 23년 12월 7일 여지없이 새벽에 눈을 떠서 운동을 갑니다. 어제는 내년 베를린마라톤 사전등록 추첨결과가 있는 날이었는데요, 시원하게 떨어졌습니다! 아하핳. 사실 무슨 운인지 지금까지 마라톤대회 어떤 거던 사전등록을 신청해서 떨어져본 게 처음이에요. 당연히 되리란 믿음은 없었지만, 떨어졌다는 메일을 받아보니 알면서도 섭섭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어요. 하지만, 뭐 올해가 제삶의 마지막도 아니고, 다음 기회나 다른 방법도 있을테니! 하고 시원하게 털어봅니다.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몸을 움직여 머리를 비워냅니다. 땀을 내며 마음의 불순물도 흘려보냅니다. 삶에 어떤 이벤트가 있더라도 흘려보내는 자세는 필요합니다. 좋은게 좋은거다가 아닌, 그냥 포기하는 마음으로 내려놓음이 아닌, 흘려보내보는 거지요. .. 2023. 12. 7.
빌드업주 & 지속주 빌드업주 & 지속주 아침마다 달리기로 그날 그날의 컨디션을 가늠할 수 있는데요, 아침에 땀을 쭉 흘리고 나면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오늘은 자연스럽게 6분에서 4분 20초까지 빌드업주로 5키로를 달리고 그 이후 4키로는 5분페이스로 지속주를 달렸습니다. 매일 달리기, 지겹지 않으려면 같은 행위를 아침마다 반복하는 게 어떻게 보면 지겨운 일일 수 있는데요, 저는 그 날의 몸 컨디션에 따라 약간의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몸이 아주 무거운날은 달리기를 하지 않고 스트레칭만 하기도 하고요, 달리는데 천천히 달리고 싶은 날은 조깅페이스로 한시간을 달리기도 하고 잘 달려지는 날은 오늘처럼 자연스럽게 몸이 풀어지면서 빌드업을 보여줍니다. 주말에는 가능하면 야외달리기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바깥에서 신선한 공기를 .. 2023. 12. 6.
러닝 페이스 4분 59초. 러닝페이스 달리기 페이스, 저는 달릴 때 조깅 페이스를 좋아합니다. 숨이 턱끝까지 차게 빠르지 않아도 충분히 달리기를 좋아할 수 있는 속도이기 때문인데요, 저에게 조깅페이스는 6분 정도 입니다. 달리기를 하는데 오늘은 빡달이 되었습니다. 밤이 길어지고, 해가 짧아지는 겨울이 오니 아침에 눈을 뜨는 게 평소보다 어렵습니다. 이불에서 나오는 유혹이 그만큼 강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새벽운동은 제가 좋아하는 하루 시작의 루틴이기에 그 유혹을 뿌리치고 나와봅니다. 오늘 저도 모르게 빨리 달려졌는데, 가민에서 알려주네요. 저의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1km를 3분 16초로, 1마일을 5분 55초로.. 속도에 집착하는 편은 아니지만, 새 기록을 남긴 날이니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인터벌로 뛰었어요. 천천히 조깅으로.. 2023.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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