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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체력'이 1번인이유 - 10km 달리기 엄마는 슈퍼 크레이지 첫째 아이의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10살이 된 첫째는 다 큰 것 같다가도 잠에서 깨서 안길 때 여전히 아기같고, 아기같다가도 씻겨줄때 보면 너무 커버렸고.. 한 요즘입니다. 처음 학교에 들어가고 다가오는 방학이 두렵기만 했었는데, 이제 많이 자라서 "엄마 회사다녀올게-" 하고 현관문을 나설 수 있다는 게 새삼 놀랍기만 합니다.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 평소와 다르게 둘째 유치원을 등원시키고 출근해야해서 헬스장 대신 바깥 달리기를 진행했습니다. 새벽 5시 반, 집을 나섰습니다. 영하 3도의 날씨였는데, 생각보다 많이 춥지 않았습니다. 유일하게 추위를 많이 타는 손, 발이 늘 문제가 되곤 했는데 오늘도 손이 시리다 못해 아프긴 했지만요.. 발은 울양말을 신어주었더니 시리지 않았어요... 2024. 1. 4.
힘든날이 예상된다면, 좋아하는 일을 먼저 해주세요. 하루10km 러닝완료 새롭게 시작하기 좋은 1월 입니다. 무언가 새롭게 시작하기 좋은 1월입니다. 여려분의 1월은 어떻게 시작되고 있나요? 저는 새해계획을 세울 때 작년부터 바뀐 점이 한 가지 있어요, 바로 해야하는 일 보다 제가 즐거움을 느끼는 것 위주로 새해계획을 세우는 것인데요, 이것이야말로 작심3일이 되지 않게 이끌어주는 원동력이 되곤 합니다. 저도 성인이 된 후 생각해 온 작심3일이 되었던 새해계획 3대장이 있어요, 바로 운동하기(다이어트), 외국어, 저축 같은 일들인데요. 생각처럼 쉽지 않더라고요. 왜 이게 어려울까 생각해보니, 마음에서 내키지 않는 걸... 의지로 이겨내려 했던 거에요. 생각보다 '의지'라는 것은 뜻처럼 되지 않는 날이 많더라고요. 작년부터 세운 계획에는 어떤 곳을 가고싶다던지, 내 몸에 어떤 음.. 2024. 1. 3.
2023 러닝결산 (월 평균 242km) 2023 러닝결산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나지는 않지만, 여지없이 한 해의 마지막날이 지나가고 새로운 날이 열렸습니다. 새해의 시작, 어떻게 하셨나요? 저는 오늘도 달리기로 한 해를 시작했는데요, 달리기를 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했습니다. '왜 내가 달리기에 빠지게 되었을까?' '어떤 점이 좋았을까..?' 생각해보니 달리기를 하는 시간은 온전히 저에게 집중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달리는 행위가 어떤 날은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달리고, 좋아하는 사람의 강연을 들으며 달리고, 어떤 날은 좋아하는 사람들과 달리고.. 모든 것의 중심에 제가 좋아하는 행위가 있었던 것이죠. 한 달에 평균 242키로를 뛰었다니... 매일 8키로 정도는 달리기를 한 셈이네요. 중간에 다치기도 하고, 출장도 잦고 해서.. 2024. 1. 1.
몸에 좋은 약은 쓰고, 효과좋은 달리기는 조금 힘든 법 - 인터벌트레이닝 인터벌 트레이닝 오늘 가민은 저에게 인터벌을 제안해 주었어요. 오늘로서 대구국제 마라톤이 딱 100일 남았습니다. 도쿄마라톤은 심지어... 65일, 서울동아는 그보다 2주 뒤라 79일 앞으로 다가왔네요. 연말이지만, 훈련을 게을리 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늘의 아침 러닝은 총 50분 운동이었고, 웜업 15분 : 6분 20초 페이스 조깅 3분 15초 페이스로 3회 * 3세트 = 9 회 (중간 3분 조깅) 쿨다운 10분 : 조깅페이스 로 운동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어제 잘 먹고 잤더니 얼굴이 퉁퉁 부었네요 ㅎ 아침 얼굴 붓기를 가라앉히는데는! 역시 운동이 최고죠 ㅎ 땀도 좀 빼고, 혈액순환이 되면서 안색이 맑아집니다. 아침에 더 잠을 잘 수도 있지만, 저는 운동을 선택합니다. 조깅을 좋아하지만, 인.. 2023. 12. 29.
달리기가 습관이 되려면요, 기록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올해도 이제 3일만을 남겨두었네요, 정처없이 시간은 잘 흐르는 것 같습니다. 아마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또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면서 저도 늘 하는것처럼 다이어리를 작성하고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면 보통 새로운 목표를 많이 세우지요. 돈을 모아 어떤 것을 사겠다거나, 운동으로 살을 빼겠다거나, 책을 읽겠다거나, 여행을 떠나겠다거나 하는 계획들이요...그 계획이 계.획.대.로 이루어지면 좋겠지만 새해에 써놓고 오래 가지 못하고 잊혀지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어떻게 하면 새해에 세운 계획을 마지막까지 잘 이끌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3년 정도 다이어리를 쓰면서 느낀점은요. 잊혀지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힘이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 다이어리를 쓰게 된.. 2023. 12. 28.
눈오는 날 달리기, "상쾌도하다" 눈오는 날 달리기 늦었지만 모두 '메리크리스마스' 보내셨나요? 이번 크리스마스는 눈이 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는데요. 그 전 주에 시베리아 북극 한파가 왔어서 그런지 눈이 오는날은 오히려 포근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달리기로 시작했는데요, 눈오는 날 달리기 ㅎ 너무 예쁜 풍경이었어요. 새벽에 러닝팀훈련이 있어서 중앙공원으로 향했고요, 이른 아침에 달리러 나온 분들 :) 하얀 눈이 소복소복 쌓이며 내리기 시작했어요, 이 날 사실 20k LSD 훈련이 있는 날이었는데, 저는 주로가 미끄러워서 10k만 달리고 집으로 왔습니다. 어떤 눈은 미끄러운 날이 있고 어떤 눈은 뽀득뽀득 괜찮은 날이 있는데, 이 날은 미끄러웠어요. 아직 부상도 있고 해서 무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눈오는 날 달리는 기분은 정말 캐럴처럼.. 2023. 12. 27.
회복러닝, 영하 13도-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하 13도 그럼에도불구하고 아침에 눈을 뜨는데 몸이 무겁습니다. 바깥 기온을 보니 영하 13도.. '운동을 갈까. 조금 더 자고 일어날까' 잠시 고민을하다 30분 더 자도 피곤할 것 같기에 일어나서 세수 양치를 합니다. 북극한파가 찾아왔다고 하더니 바깥 바람이 매섭습니다. 회복러닝 몸이 무거운 날은 몰아쳐서 운동하지 않습니다. 운동강도는 줄이고 가볍게 몸을 푸는 정도로만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은 스트레칭과 요가로 채웠는데요, 몸을 조금 움직이고 나서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해주니 아침이 개운합니다. 운동을 아예 쉴 수도 있지만, 30분 내외를 움직여주면, 한결 편안합니다. 굳은 근육들에 피가 통하고, 온기가 돌아야 12월 22일 투투. 투투입니다. :-) 크게 말하는 것보다 조용히 보여주는 것이.. 2023. 12. 22.
'불안'과 달리기의 상관관계 '불안'과 달리기의 상관관계 달리기를 시작하게 되었던 이야기를 해볼게요. 오늘 아침에는 문득 처음 달리던 날이 떠오르더라고요.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달리기를 처음 시작했던 건 마음이 상당히 불안한 때였어요. 과거에 대한 후회, 그 선택이 만들어 낸 현재의 모습.. 그 곳에서 내가 할 수 있는게 없다고 느껴졌던 때 저는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았어요. 있는 힘껏 숨을 쉬어보려고 하는데 숨이 가슴까지 안들어가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렇게 산책을 나섰던 어느 날, 걷다가 조금 달려보았는데요. 당연히 달리기가 익숙하지 않을 때라 50m, 100m 만에 숨을 헐떡거리다 다시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그 뛰는 짧은 시간동안 헐떡거리는 숨에서 숨이 쉬어지는 느낌이 나지 뭐에요. 아마. 그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2023. 12. 21.
달리기, 천천히하세요. 달리기, 천천히 하세요. 달리기를 하다보면, 만나게 되는 저의 모습이 있습니다. 저도 모르게 제 조깅페이스보다 빠르게 달리게 되는 경우인데요, 인터벌훈련을 하는 날도 있지만, 의도하지 않게 빠르게 달리게 되는 날도 있는 것 같아요. 보통 어떤이유에서건 마음이 조금 불편하거나 그런 날들인데요. 그럴 때 일수록 의도적으로라도 천천히 달리며 호흡에 집중해봅니다. 달리기 동호회 활동도 하고 있는데요, 동호회활동의 장점은 아주아주 많아요. 그렇지만 혼자 달릴 때도 저는 좋습니다. 딱 뭐가 맞다라는 것은 없지만, 각각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함께 달리면 훈련의 방향을 잡기 쉬워지지만,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속도에 집착하게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요. 우리가 운동을 처음 할 때 헬스장을 등록.. 2023.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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