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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 시작하기에 너무 늦었다는 사람들에게... '달리기'를 시작하기에 너무 늦었다는 사람들이게... 오늘 아침은 영하 6도로 시작했습니다. 동장군의 기세가 만만치 않은데요, 연말이 되니 송년회를 비롯, 모임 자리가 많습니다. 저는 애주가 이기도 한데요, 달리기 좋아하지만 술도 좋아해요. 그래서 술을 마시지만, 그렇다고 몸을 가누지 못하거나 기억을 잃을정도로 많이 마시지는 않습니다. 제가 즐거움을 느끼는 정도까지만 마시고, 푹 자는 편이에요. 회사사람들과 연말 회식을 하고 돌아온 어제밤을 뒤로하고 오늘은 새벽에 다시 눈을 떴습니다. 요즘 숙취젤리 잘 나오는 것 같아요. 숙취젤리가 효과가 있을까? 했는데, 저 같은 경우는 먹은 날과 먹지 않은날이 다르더라고요. 어제는 월요일이기도 했고, 과음하진 않았지만, 숙취젤리까지 챙겨준 덕분인지 오늘 새벽 눈을 뜰.. 2023. 12. 19.
겨울철 러닝, 어떻게 할까? 겨울철 러닝, 어떻게 할까? 너무 추운 겨울이 왔습니다. 이번 겨울은 역대급으로 추울거라는 예보가 있는데요, 어떨런지.. 벌써 걱정이 앞섭니다. 겨울에는 근육도 딱딱하게 굳기 쉬운데요, 그렇기 때문에 운동을 시작할 때 준비운동을 천천히 꼭 해주고 몸에게 운동할 거라는 신호를 보내주는 게 중요합니다. 저는 오늘 아침에도 운동을 하고 왔는데요, 어제는 바깥에서 좀 뛰었는데 영하 7도는 너무 바람이 매섭더라고요. 장갑, 모자, 울양말 정말 저에게는 필수입니다. 손발이 찬 경우에는 꼭 보온에 신경써야 합니다. 오늘아침은 실내운동을 하고 왔습니다. 지난 주 조깅하면서 찍었던 영상을 공유드립니다. 지난주만 해도 이렇게까지 날씨가 차갑지는 않았는데 말이에요, 어제는 얼굴을 가리는 마스크까지 했는데도 너무 매서웠어요... 2023. 12. 18.
2023 호놀룰루 마라톤 완주기 대회 D-3일, 현지 도착 호놀룰루마라톤 레이스팩 픽업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렌트한 차를 찾고, 제일 먼저 향한 곳은 하와이컨벤션센터 였습니다. 바로 레이스팩 픽업을 위해서였지요. 레이스팩에는 배번표와 호놀룰루 마라톤 짐보관용 비닐백, 마라톤 기념 스티커가 포함되어있었습니다. 해외대회 레이스팩을 받아보면, 국내대회가 얼마나 혜자로운지 알 수 있어요. 우리나라는 지방대회도 저렇지는 않은데 말이에요. 하와이마라톤 주최측에 따르면 5만여명이 등록을 했다고 해요. 처음엔 설마 이 대회가 베를린대회만큼 크다고? 라고 생각했는데, 주로에서 끊임없이 달려오는 주자들을 보니 5만여명.. 맞는 것 같았어요. 미국의 보스턴, 시카고, 뉴욕 대회에 이어 4번째로 큰 대회라고 합니다. 아름다운 도시 호놀룰루에서 열리는 마라톤은.. 2023. 12. 15.
베를린마라톤 사전접수 실패, 하와이마라톤 준비 훈련일지 23년 12월 7일 여지없이 새벽에 눈을 떠서 운동을 갑니다. 어제는 내년 베를린마라톤 사전등록 추첨결과가 있는 날이었는데요, 시원하게 떨어졌습니다! 아하핳. 사실 무슨 운인지 지금까지 마라톤대회 어떤 거던 사전등록을 신청해서 떨어져본 게 처음이에요. 당연히 되리란 믿음은 없었지만, 떨어졌다는 메일을 받아보니 알면서도 섭섭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어요. 하지만, 뭐 올해가 제삶의 마지막도 아니고, 다음 기회나 다른 방법도 있을테니! 하고 시원하게 털어봅니다.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몸을 움직여 머리를 비워냅니다. 땀을 내며 마음의 불순물도 흘려보냅니다. 삶에 어떤 이벤트가 있더라도 흘려보내는 자세는 필요합니다. 좋은게 좋은거다가 아닌, 그냥 포기하는 마음으로 내려놓음이 아닌, 흘려보내보는 거지요. .. 2023. 12. 7.
빌드업주 & 지속주 빌드업주 & 지속주 아침마다 달리기로 그날 그날의 컨디션을 가늠할 수 있는데요, 아침에 땀을 쭉 흘리고 나면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오늘은 자연스럽게 6분에서 4분 20초까지 빌드업주로 5키로를 달리고 그 이후 4키로는 5분페이스로 지속주를 달렸습니다. 매일 달리기, 지겹지 않으려면 같은 행위를 아침마다 반복하는 게 어떻게 보면 지겨운 일일 수 있는데요, 저는 그 날의 몸 컨디션에 따라 약간의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몸이 아주 무거운날은 달리기를 하지 않고 스트레칭만 하기도 하고요, 달리는데 천천히 달리고 싶은 날은 조깅페이스로 한시간을 달리기도 하고 잘 달려지는 날은 오늘처럼 자연스럽게 몸이 풀어지면서 빌드업을 보여줍니다. 주말에는 가능하면 야외달리기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바깥에서 신선한 공기를 .. 2023. 12. 6.
2024 청주무심천마라톤대회 2024 청주 무심천마라톤 올해, 제 인생 첫 풀마라톤 대회였던 청주 무심천 마라톤의 접수가 시작되었습니다. 운동을 좋아하지 않았던 제가 마라톤을 시작하게 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 하지만 올해 풀마라톤 5회(청주무심천, 서울동마, 베를린마라톤, 남원춘향마라톤, 호놀룰루 마라톤(예정))를 완주 예정입니다. 이번 주 일요일 하와이 호놀룰루 마라톤에 참가할 예정인데요, 제 작년 청주무심천 참가 후기는 참고하시고요, https://jenniefit1.tistory.com/entry/4%EC%8B%9C%EA%B0%84-11%EB%B6%84-52%EC%B4%88-%EB%82%98%EC%9D%98-%EC%B2%AB-%ED%92%80%EB%A7%88%EB%9D%BC%ED%86%A4-%EA%B8%B0%EB%A1%9D-.. 2023. 12. 5.
러닝 페이스 4분 59초. 러닝페이스 달리기 페이스, 저는 달릴 때 조깅 페이스를 좋아합니다. 숨이 턱끝까지 차게 빠르지 않아도 충분히 달리기를 좋아할 수 있는 속도이기 때문인데요, 저에게 조깅페이스는 6분 정도 입니다. 달리기를 하는데 오늘은 빡달이 되었습니다. 밤이 길어지고, 해가 짧아지는 겨울이 오니 아침에 눈을 뜨는 게 평소보다 어렵습니다. 이불에서 나오는 유혹이 그만큼 강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새벽운동은 제가 좋아하는 하루 시작의 루틴이기에 그 유혹을 뿌리치고 나와봅니다. 오늘 저도 모르게 빨리 달려졌는데, 가민에서 알려주네요. 저의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1km를 3분 16초로, 1마일을 5분 55초로.. 속도에 집착하는 편은 아니지만, 새 기록을 남긴 날이니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인터벌로 뛰었어요. 천천히 조깅으로.. 2023. 12. 5.
2024 여수해양마라톤 참가신청 2024 여수해양마라톤 벌써 11월의 마지막 주 입니다. 올 한 해가 이렇게 저물어가고, 내년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인 것 같은데요, 내년 1월 따뜻한 남쪽나라 여수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가 있다고 해서 소개드립니다. 여수는 예전에 하염없이 걷고 싶어 해파랑길을 걸은 기억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그 길을 달려보고 싶어 저도 신청을 했습니다. 신청 페이지는 아래에 남겨둘게요. http://ysmarathon.co.kr/ 여수 해양 마라톤 대회 여수 해양 마라톤 대회 ysmarathon.co.kr http://ysmarathon.co.kr/participation/person 여수해양마라톤 일시 : 2024년 1월 7일 일요일 시각 : 9시 30분 풀코스 출발 벌써 18회째 열리고 있는 대회네요, 코스도를 살펴.. 2023. 11. 28.
2023남원춘향마라톤 대회후기 (feat. 30대 여자 1위) 2023 남원춘향마라톤대회 대회 날이었어요, 날씨가 영하 기온에 바람이 매섭네요, 제가 사는 곳에서 경기장까지 1시간 반 정도 걸려서 새벽일찍 차를 가지고 출발했습니다. 대회장에 일찍 도착해서 여유있게 주차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차문을 열고 밖에 가서 보니 '어므나... 추워........ ' 그래서 경기장을 한 번 슥- 둘러보고 다시 차로 돌아옵니다. 이런 날 풀을 신청한 게 잘한짓이려나... 해가 떠오르면 좀 나아질까.. 하면서 주섬주섬 오늘의 대회화 '나이키알파플라이2' 를 신어봅니다. 발가락이 추워지면 감각이 없어져서 특별히 메리노 울양말과 앞에 테이핑도 해주었어요. RXL 메리노울양말과 발가락양말, RXL메리노울장갑을 모두 마라톤 TV 정두식아저씨에게 구매했는데요, 겨울철 달리기의 기초에요. .. 202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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