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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91

하루 10km, 대회는 최고의 훈련 하루 10km Feat. 대회는 최고의 훈련?! '대회는 최고의 훈련' 이라는 말이 있지요. 지난 일요일 부여에서 하프를 뛰고 DNF 했지만, 후회는 없었는데요. 어제 오후에 퇴근을 하고 아이 유치원버스가 도착하기까지 30분 정도가 비길래... 집에들러 옷을 갈아입고 아파트 헬스장을 향했습니다. 달림이들의 병... 이죠... 아.. 힘들어 하면서 또 뛰고 또 뛰고... 30분 밖에 주어지지 않았다 생각하니.. 뭐 시계고 머고 볼 정신 없이 냅다 뛰었는데요. 시간이 많지 않은 저에겐.. 잠시 주어지는 시간은 달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놀라운 결과가 있었어요. 바로바로... 페이스가 501... 아주 좋은 페이스가 나온거에요.. (물론 제 수준에서..) 거기다 540으로 시작해서 415pace 까.. 2023. 8. 29.
하루 10km 달리기, 2023.08.23 마라톤준비훈련 2023. 08. 23 매일 오전 5시, 체육관으로 향합니다. 인체시계는 참 신기합니다. 새벽 4시 20분 즘, 이제는 많이 피곤하지 않은 날엔 대부분 알람이 울리기 전에 눈을 뜹니다. 설정해둔 알람을 조용히 끄고, 일어나자마자 침대 이불 정리를 한 후, 화장실을 들러 옷을 입습니다. 다음달 부터 하반기 마라톤 대회가 많이 열리기 때문에, 이번달은 마일리지를 높이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였는데요. 목표로 삼았던 300km를 드디어 오늘 아침에 돌파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목표이지만, 나와의 약속을 지켜내는 것은 저에게는 삶의 중요한 가치 중 하나입니다. 좋은 몸을 갖는다는 것은 곧 좋은 마인드를 갖는것과도 같은 일이라는 것을 깨닫는 중이거든요.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내가 나와 맺는.. 2023. 8. 23.
하루 10km 달리기 : 2023.08.21 하루 10-15km 달리기 러닝마일리지 기록에 연연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하반기 풀코스 마라톤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몸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 주는 것이 아주 중요한데요, 그래서 한 달 300km 이상 / 하루 10-15km 정도를 힘들지 않은 페이스로 달리는 훈련을 진행 중 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달리기를 하고 왔는데요, 우리는 운동을 할 때 아주 숨이 차고 힘든 고통을 느끼고 땀으로 옷을 흠뻑 적셔야만 운동이 되었다고 믿는경향이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지방이 가장 잘 타는 심박은 유산소 운동구간이라고 해요. 심박 존에서 2-3에 해당하는 구간이지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속도를 빠르게 높이면 심박은 금새 한계치에 다다릅니다. 하지만 이 상태로 오래 버티는 것은 힘들지요. 마라톤 처럼 천천히 장거리를.. 2023. 8. 21.
우중런 훈련과 몸보신 갑자기 비가! 아니, 예보도 없었는데!!! 주말 훈련이 있던 토요일이에요. 비온다는 예보를 못본건지 몰랐던건지, 예상을 못했는데, 비가 오는 게 아니겠어요, 아직 새벽 5시 반은 해가 뜰랑 말랑... 어두운 하늘입니다. 주차하고 운동하러 가는 길이에요. 조금 일찍 도착해서 몸을 풀어보기로 했지요. 스트레칭을 가볍게 하고 공원을 살짝 뛰어 보는데요, 저보다 먼저 와서 뛰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비가 올 줄 몰랐지만 비가 오기 시작했고, 어차피 땀으로 젖나 비로 젖나 젖을 몸... 그냥 뛰어 봅니다. 사실 신발이 젖는 느낌이 싫어서... 지금까지는 비가 오면 실내러닝을 주로 했어요. 러닝화 소재는 메쉬라 물에 더욱 약하거든요... 젖은 신발 신고 뛰면 발에 물집 잡혀요... 이 날도 공원 2회전이 목표였지만.. 2023. 8. 14.
'나혼자 산다' 기안84 러닝을 보고.. '나혼자 산다'에 달리기가 나오다니! 요즘 기안 84, 너무 핫한 인물이지요? 지난 주 방송된 '나혼자 산다'에서 마라톤 풀코스를 도전하는 기안 84의 이야기가 소개되었는데요, TV중에서도 예능을 즐겨보는 편은 아닌데, 달리기가 나와서 저도 모르게 눈이 휙 갔습니다.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도전하고 싶다고 한 마라톤 풀코스 이야기를 하는데, 공감도 되면서, 제가 좋아하는 달리기 이야기라 그런지 채널고정하고 한참을 봤어요. 혼자 달리는데 익숙했던 그는 "동족을 만난 느낌"이라며 러닝크루들과 함께 달리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우중런에도 서로 응원해주는 '건전한 폭주족'이라고 비로소 살아있는 느낌이라고 했지요. 그러면서 "달리기는 제 삶을 지탱했던 요소 중 하나"라면서 "달리기라는 취미에 마침표를 찍어보고 싶다".. 2023. 8. 7.
사람과 사람 사이에 필요한 것은_ 왜 화가 나면 소리를 지르게 될까? 사람이 화가 날 때 바로 옆에 가까이 있는 사람을 두고도 왜 소리를 지르게 될까? 라는 의문이 들었던 적이 있다. 작고 차분하게 이야기해도 전달될 거리이지만, 마음이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그 정도로 소리를 내어야 상대에게 들릴거라고 뇌가 착각을 해서 발생하는 일이라고 한다. 물론, 그 반대도 있다. 애정하고 사랑하는 사에에서 아무 말없이 있더라도 상대는 그의 얼굴표정만으로, 감도는 공기만으로 상대를 이해한다고 한다. 그 이유또한 마음이 굉장히 가까이에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생각해보니 정말 그렇다. 가까이에 충분히 들릴거리에서 소리를 지르는 건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아주 이상하다. 마음의 거리가 물리적 거리를 인식하지 못하게 한 것이다. 육아를 하는 내 모습.. 2023. 6. 23.
[동마 D-19] 나의 미라클모닝, 러닝기록 D-19 서울국제동아마라톤 요즘 나의 최대 관심사는 오직 동마다. 3월 19일 일요일 과연 나는 잘 달릴 수 있을까- '그 어마어마한... 사진으로만 본 그 대회 분위기에 압도당하지는 않을까..' 사람들은 큰 대회에서 일명 '대회뽕'이라고 불리는 평소보다 잘 뛰는 효과를 기대하지만 나의 경우는 조금 다른 것 같다. 나는 사람이 많으면 긴장한다. 불편함을 느낄 때도 있고 그래서 사람 많은 곳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그리고 우리나라 대표 마라톤 대회에서 한 번 뛰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올해를 시작하며 나의 버킷리스트 1번에 담겼던 '풀마라톤 완주'는 청주 무심천 마라톤에서 달성은 했지만,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완주만 하자던 나이지만, 만족하지 못했던 이유가 하나 있다. 운좋게 상도 받았.. 2023. 2. 28.
[동마D-20] 주말 훈련기록 20여일 앞으로 다가와버렸다. 쉬이 가려는 겨울이 아쉽기라도 한 듯, 주말 새벽 공기는 아주 아주 차가웠다. 토요일은 둘째아이의 유치원 입학식이 있어 새벽 일찍 체육관에서 운동을 마쳤다. 가민이 내게 정해준 훈련일정으로.. 토요일의 가민 추천은 리커버리 런이었다. 심박을 높이지 않고, 135 미만에서 37분 주였나... 달리다 보니 몸이 풀리고 컨디션이 좋길래 15km 정도 뛰었다. 그렇게 토요일을 보내고.. 다음 날 날씨를 체크해본다 일요일 새벽마다 함께하는 러닝팀의 정기훈련이 있는데, 밖을 나서니 바람이 차다. 유난히 손발이 찬 나는 울양말과 장갑 두 개를 겹쳐서 끼고 조끼도 입고... 두툼한 패딩을 뒤집어 쓰고 훈련장소로 향했다. 영하 7도 ㅎ 내가 사는 곳에서 훈련장소를 가면 주변에 휑해서 그런가.. 2023. 2. 27.
[동마D-31] 한달여를 앞두고 위기가 찾아왔다. D-31, 벌써 한 달 앞이라고..? 오늘로 동마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어요. 밀려둔 지난 주의 훈련기록을 남겨봅니다. 동마 가기 전에 풀코스를 경험해 보려고 신청해둔 청주 무심천 마라톤도 이번 주 일요일...인데요. 훈련이 부족한 탓인지 자신감이 없네요... 청주 대회는 훈련삼아 나가보는 거라고.. 마음을 먹어보는데, 첫 풀코스라 그런지 쉽게 생각이 되지 않아요... 두렵기도 하고요.. 30km 이상은 달려본 경험이 없다보니 아무래도 그 이후의 제 컨디션이 어떨지 몰라서 두려움이 큰 가 봅니다.. 지난 주, 위기가 찾아왔어요. 지난 주에는 오후에 휴가를 쓰고 트랙러닝 훈련을 했는데요, 400m 되는 트랙이 근처에 있어서 40rab을 했더니 16km 를 채웠네요. 트랙훈련은 편평한 지면을 달린다는 장점이 ..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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